의령군수 보선, 김채용 한나라당 후보 당선
무소속 오영호 후보 1006표차로 따돌려
기사입력 2010-10-27 22: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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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수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김채용(61세) 후보가 당선됐다. 27일 실시된 보선에서 김 후보는 총 7천892(43.16%)표를 얻어 6천886표(37.66%)를 얻은 오영호(61세)후보를 제쳤다. 한나라당은 지난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에게 패한 설욕을 위해 안상수 대표가 2차례 지역을 방문해 지원에 나서는 가 하면, 도당 당직자들을 현지에 급파해 선거를 총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김 당선자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으나, 무소속 후보였던 고 권태우(61세) 전 군수에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권 전 군수는 투표일을 2일 앞둔 지난 5월 31일 유세를 하던 도중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달 25일 사망해 보궐선거를 치러게 됐다. <김 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