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마철(馬鐵)문화축제, 이모저모
기사입력 2010-11-01 11: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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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부산경남경마공원 일원에서 10.30(토)부터 (일)까지 이틀간 열린 ‘2008 마철(馬鐵)문화제’에 2만여 명의 인파가 찾은 가운데, 가야 철기문화와 한국의 마문화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체험형 역사테마축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올해부터는 말과 관련된 세계 문화를 해외에 직접 가지 않고도 접할 수 있도록 축제 규모와 내용도 다채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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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는 가야의 철기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불피우기, 풀무질 다듬질 등의 제련 과정을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야 철기 공방과 흙과 물레를 이용해 가야토기를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는 가야 토기 공방이 열렸다. 평소 접해보지 못한 우리역사를 직접 만져보고, 느껴볼 수 있는 ‘가야음식체험전’, ‘가야유물 발굴체험’, 가야순장체험, 가야무사.의복체험 등의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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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희귀 말 전시’ 에서는 지난 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를 비롯해 경주용 더러브렛, 운송용 마필로 개량된 하프링거, 말과 비슷하지만 허리뼈가 말보다 1개적은 당나귀 등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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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은 지름 9mㆍ높이 5m의 원통형 몽골 민속가옥인 ‘게르’와 밀가루 반죽에 다진 양고기를 넣어서 몽골식 만두 ‘보쯔’ 등 몽골 전통음식을 먹어보고 마상쑈, 몽골의상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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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관계자는 “경마공원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가 바로 마문화 이지만 관광자원으로 크게 부각되지 않아 최근 각광받고 있는 가야문화와 결합해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고 있다.”며 “ 이후에도 마문화 관련 이벤트와 전시를 곁들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명실공히 부산경남대표 가족공원.말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