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재수사'박해진 연락두절'합법적면제꼭 밝힐 것!
기사입력 2010-11-26 12: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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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박해진이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서울 수서 경찰서는 26일 재수사 방침이 알려진 가운데 연락두절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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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9월 박씨의 병역 기피 의혹을 조사하던 중 허위 정신분열증세로 병역을 면제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진행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채 처벌할 수 있는 공소 시효가 지나 지난 10월 수사를 종결한 상태였다.
그러나 경찰은 최근 박씨의 병역면제에 관한 의혹이 인터넷에서 확산되면서 재수사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일자, 재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면제 과정에서 속임수를 쓴 정황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병무청에서 관련 기록을 넘겨 받아 정신질환자 행세로 허위 진단서를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대구의 한 신경정신과에서 2003년 6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9개월간 모두 27차례 걸쳐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
한편 박해진은 26일 오전 법정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 이덕민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보도에 의하면 박해진은 “연예인이 되기 전, 2002년 폐질환으로 재검판정을 받았고 2003년 6월 경북대학병원에서 우울증 및 대인기피증으로 치료를 받았다. 그래서 2005년 11월28일까지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해진은 “당시는 군대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을뿐더러 지원자격조차 없었다”면서 “의도적으로 면제를 받았다는 기사는 악의성이 있어보인다”고 주장했다. 박해진은 “하지만 입대할 때 하더라도 지금 모습은 아니다. 마치 병역비리를 저지른 연예인에 불과하다”면서 “오히려 내가 재수사를 요청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신검을 받아 입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병역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합법적으로 면제를 받았다며 진실을 꼭 밝힐 것으로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