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무원, 소액정치후원금 5030만원 기탁
10만원의 정치후원, 깨끗한 정치의 밑거름
기사입력 2010-12-21 15: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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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20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깨끗하고 안정적인 정치자금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액 정치후원금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의미에서 소속 공무원 52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5030만원을 5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기탁금은 공무원 급여일인 20일 선관위 모금계좌로 이체됐다.
창원선관위 관계자는 “최근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으로 인해 기탁 모금액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창원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는데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특정 정당 및 정치인의 후원회 회원이 될 수 없으므로 후원금을 낼 수 없지만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한 기탁금은 낼 수 있으므로 공무원의 솔선이 정치후원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이나마 없애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