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본좌' 야동으로 번돈이 수백억원...
'김본좌'의1만4000개와 2009년 2만6000개의 음란물을 유포한 '정본좌'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
기사입력 2011-02-15 00: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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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음란동영상을 유포시킨 음란물유포업자 '서본좌'가 구속됐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전국 성인 PC방에 3만여 건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서모(3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2009년 강원도 원주 원룸에 사무실을 차려 유포사이트를 개설하고 최근까지 전국 성인 PC방등을 통해 매월 10만~20만원을 받고 3만3353건에 달하는 음란동영상을 유포해 2억여 원의 부당수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06년 국내에 일본 음란동영상의 70% 이상을 공급한 '김본좌'의1만4000개와 2009년 2만6000개의 음란물을 유포한 '정본좌'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충격을 주었다.
'서본좌' 서씨는 조사결과 불법 음란사이트 '헤라' 등 인터넷 사이트 2개를 개설한 뒤 해외사이트에서 확보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음란물을 공급받은 성인PC방 운영자들은 손님에게 시간당 5천원에서 2만원을 받고 음란물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이를 이용해 벌어들인 돈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음란물을 공급받은 성인PC방 운영자들도 모두 입건해 사법처리할 방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