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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학교역사 찾기’ 나섰다
교육역사 기록 등 수집․보존…3월부터 대대적 전개
기사입력 2011-02-16 15:2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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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학교역사 찾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특히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점 기증운동을 전개해 가정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잠자고 있는 기록물들을 발굴,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도내에 산재해 있는 교육역사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후손들에게 물려하기 위해 ‘학교역사 찾기 운동’을 오는 3월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가치 있는 역사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을 조사해 홍보 등을 통해 기증을 유도하고 소속기관이나 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역사기록은 이관 받아 수집할 계획이다.

또 소속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인 1점 기증운동을 통해 가정에서 사장되고 있는 역사기록을 발굴하는 등 잠자고 있는 역사기록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수집대상은 경남 교육(행정)기관에서 업무와 관련해 생산, 접수한 기록 가운데 교육․역사․행정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학교 핵심적인 업무수행을 증명하거나 설명하는 기록 ▲학교나 개인 지위, 신분, 재산, 권리, 의무를 증명하는 기록 ▲지역사회 역사경험을 증거할 수 있는 기록 ▲지역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정책, 제도 결정이나 변경과 관련된 기록 ▲지역사회 관심사항이 되는 주요 사건이나 사고․재해 기록 ▲외국 공공기관이나 학교와 협력, 상생 등 교류활동에 관한 기록 등이다.

또 지역민이 생산하거나 보유한 경남교육과 관련된 기록 가운데 교육적․역사적․행정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민이 직접 생산하거나 수집한 기록으로 경남교육 발전 과정․교육에 관한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록 ▲지역민이 직접 생산하거나 수집한 기록으로 예술적․형상적 가치가 높은 기록 등을 수집하게 된다.

학교역사 찾기 운동을 통해 수집한 역사기록은 지난 1월 27일 창원 유목초등학교 별관에 개관한 경남교육역사기록관에서 정리․분류하고 소독처리 후 보존서고에 안전하게 보존하게 된다.

또 수집한 역사기록은 경남교육역사기록관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며 4월부터 전시관을 일반에 개방해 경남교육 역사와 발자취를 연구하고 회상하는 공간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이 수집하고 있는 역사기록은 교육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문서, 상장, 증서, 계획서, 교과서와 같은 기록에서부터 행사 사진과 같은 시청각 기록과 배지, 교복, 교가, 현판과 같은 학교의 상징물, 그리고 업무일지, 신분증, 월급봉투, 편지, 일기와 같은 개인적인 기록을 총망라한다.

역사기록 기증과 관련된 사항은 경남교육청 기록관(268-1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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