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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이 대세! '국제결혼 다문화가정' 지원 강화
기사입력 2011-03-19 11: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우명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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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후 국내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기업들의 활발한 지원이 눈길을 끈다.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이 100만 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다양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들이 최근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사회공헌 분야는 다문화 가정 지원이다. 근래의 기업들의 사회공헌은 과거 일회성 이벤트 형식의 자선에서 탈피, 지속이 가능한 참여형 지원 활동으로 변화됐다. 또한, 민간단체에 기부금을 기탁하던 형태에서 기업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신성국제결혼 임응재 대표이사는 "기업들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국제결혼 다문화가정을 선택한 이유는 책임론 때문일 것이다. 기업들은 사회공헌을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있다. 기업이 획득한 부의 일정 부분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윤리경영의 핵심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특히, 기업들이 다문화가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문화가정의 2세 자녀 교육, 언어, 취업, 한국문화 습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업의 사회공헌은 2000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지출 비용은 2007년에 비해 10.5% 증가한 2조1601억 원이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지출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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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사랑의 다문화학교 입학식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KT는 'IT서포터즈'를 통해 현재까지 7만5000명이 넘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IT서포터즈는 KT가 보유한 핵심 역량 및 전문성을 정보 활용 소외계층과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발족했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의 고국 통신비 지원을 위해 2000원권 무료 국제선불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로 지정하고 지급한 선불카드에 1년간 매월 2000원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미래의 중요한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기업, 민간이 함께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안산시, 위스타트운동본부와 함께 '글로벌아동센터'를 개소했다. 글로벌아동센터는 다문화가정의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지역과 가정, 어린이 등이 있는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 중심의 건강·교육·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을 구미지역아동센터의 다국어강사로 나서게 하는 '다문화 글로벌스쿨'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LG그룹은 2010년 12월 '사랑의 다문화 학교'를 설립했다. LG의 다문화 학교 프로그램은 장기간 ·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과학인재 양성과정 30명과 이중언어 인재 양성과정 40명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2년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외국어대 교수진이 강사로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과학교육은 기초과학을 바탕으로 한 실험실습 교육이, 이중언어 교육은 폭넓고 깊이 있는 이중언어 구사력 향상을 목표로 중국어, 베트남어와 연계한 교과교육, 주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TX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 창원, 부산, 구미, 대구에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를 개관했다. 다양한 문화가 모두 모인다는 뜻의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모두'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이주 여성들을 위한 언어교실과 음악회,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과 농협문화복지재단은 모국 방문 사업을 통해 결혼이주 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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