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난관리시스템 전국경연대회 ‘입상’
김해시 우수, 의령군 장려
기사입력 2011-03-23 11: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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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활용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7일 국립방재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한 전국 재난관리시스템 경연대회 결과 우수에 경상남도 김해시청 재난안전관리과 김정철씨, 장려에 의령군청 재난관리과 유지연씨가 선정됐다고 22일 경남도가 밝혔다.*NDMS = National Disaster Management System
전국에서 186개 시군구 담당자가 참가한 경연대회 결과 총 10개의 상(최우수 1, 우수 3, 장려 6) 중에서 경남도가 2개의 상을 받음으로써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으며, 경남도에서는 18개 시군이 참가했다.
경연방법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 실제모드에서 가상의 상황메시지를 부여하면 재난대응활동(30%), 피해입력(30%), 복구계획수립(20%), 복구사업관리(20%)에 얼마나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가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올해 출제분야는 풍수해 분야였다.
이번 수상으로 김해시와 의령군은 앞으로 실시되는 전국 재난관리추진실태 평가에서도 가점을 부여받는 1석 2조의 성과를 거두게 되어 안전경남의 위상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
최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지진 및 해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인도네시아 해일 피해와 비교해 보면 잘 정비된 시스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주요 대책임을 알 수 있다.
특히, 평상시의 훈련성과가 돌발적인 재해발생 시에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경남도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내용을 도내 재난관리시스템에 적용해 더 한층 정확하고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은 지리적 여건상 태풍 등에 의한 자연재난 발생 개연성이 높은 곳인 만큼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로 “재난 없는 안전경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체계구축, 교육 등을 실시할 것이며 특히, 오는 4월 중에는 수상자 시상과 방재 관련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