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한국철도공사와 상생협력 MOU체결
기사입력 2011-04-13 16:4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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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5일(화) 오전11시40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도지사와 허준영 사장을 비롯한 경남도 및 철도공사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남도와 전국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철도공사와 협력을 통해「2011 대장경천년 세계문화축전」을 전국에 알리고, 녹색 관광수단인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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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서에 양 기관은 고려대장경이 인류지성의 상징이자 아시아문화의 자부심을 자랑하는 세계기록유산이라는 점을 함께 인식하면서 ▲철도를 연계한 축전 관광특별열차 상품 공동개발·운영 ▲철도공사의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관람객 유치 및 홍보 지원 등을 추진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축전 관광특별열차 상품은 축전기간 중 매주 토·일요일 서울↔김천↔합천, 강원↔김천↔합천, 충청↔김천↔합천, 전라↔김천↔합천까지 4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출발지에서 김천은 특별열차, 김천에서 합천 행사장까지는 연계투어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이 상품을 통해 경남도와 철도공사는 철도의 전국네트워크를 통해 100여 개소의 열차역에 축전 홍보현수막 설치, KTX 열차 내 영상방송, 상품광고, 홈페이지 및 리플릿, 매거진 광고 등 다양한 홍보 및 모객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상생협력 활동을 통해 수도권이나 원거리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전장을 방문하게 되면 대장경축전의 성공적 개최는 물론 철도 이용의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어 상호 윈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축전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것은 축전을 개최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우리 도와 한국철도공사가 축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축전 관람객 유치에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남도와 대장경축전 조직위원회는 본격적인 축전 홍보를 위해 공식여행사(10개) 지정·운영, 개막 100일을 앞둔 시점인 오는 6월 중에는 강화도 선원사 ⇒ 서울 인사동 ⇒ 합천 해인사를 잇는「팔만대장경 이운행렬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5월부터 9월까지는 국내·외 언론사, 전문여행사,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팸투어(fam tour)를 실시하는 등 대장경 문화축전에 대한 국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