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모자이크 프로젝트」로 균형발전 이룬다!
경남도 시군간 균형발전정책 추진
기사입력 2011-04-13 16:4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박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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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민선5기 출범이후 도내 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모자이크 프로젝트」의 7개 사업을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통영 국제음악당 건립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건립 ▲밀양 아리랑파크 조성 ▲창녕 우포늪 으뜸명소 가꾸기 ▲산청 한방휴양체험 특화도시 조성 ▲합천 대장경 기록문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며 ▲사천 삼천포해상 거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공원계획 변경 관계부처 인허가 등을 조건부로 선정됐다.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자이크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12일, 도의회에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김두관 도지사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민선 5기 도정의 핵심과제로 언급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도내 전 시군이 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특색있는 발전전략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경남을 전체적으로 하나의 조화를 이루는 ‘모자이크’식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시군간 심각한 불균형 발전상태를 해소하고 개성있는 발전을 할 수 있도록 경남도가 각종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경남 전체를 균형 발전시키는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경남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 해 온 산업화의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동부와 서부간, 도시와 농어촌간의 발전의 격차로 개발 혜택을 도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지 못하고 있고, 시군별 핵심역량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계시켜 나갈 수 있는 전략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됐다.
경남도는 균형발전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연말 「모자이크 프로젝트」를 구상한 데 이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시군에 통보하고, 사업계획 신청을 금년 2월까지 접수받았다.
접수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소관실별 검토의견을 받아 계획을 수정·보완해 완성도를 높인 후, 그간 국내 지역개발사업 관련 각종 위원회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교수 및 연구원을 포함한 10명의 관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를 받아 선정했다.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에 걸쳐 도내 18개 시군에 대해 현장 실사했고, 지난주 4월 6일(수)에는 도립미술관에서 시군의 제안설명과 질문답변 과정을 거치며 엄밀한 심사를 수행했다.
이번 「모자이크 프로젝트」 현장실사와 제안사업 심사에 참여했던 서울 모 연구원에서 활동 중인 한 위원은, 지역의 특성화 발전전략으로서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상징성 등을 두루 갖춘 사업을 주요한 선정기준의 하나로 삼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 후견 역할을 맡게 될 도 소관부서 지정, 사업비 확보, 도-시군간 협약식 체결을 거쳐 경남도의 상징적 균형발전사업인 「모자이크 프로젝트」사업이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모자이크 프로젝트」 지원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시군에 대해서는 7월경 추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시군당 200억원 까지는 사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므로 해당 시군에서도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