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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 경남교육청 특별 방문
고 교육감 “자연경관 선정은 문화강국 부상” 동참 호소
기사입력 2011-08-03 23: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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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교육감의 기고문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유치에 제주도민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선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우근민 지사가 경남교육청을 특별 방문한다.

1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국민추진위원장인 정운찬 위원장(전 국무총리)을 비롯해 우근민 도지사 등 제주도 관계자들이 4일 오후 1시30분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과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주요 인사들의 이번 경남교육청 방문은 고영진 교육감이 지난 7월 28일 중앙 모 언론사에 ‘이제는 제주도다’라는 기고문을 게재,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와 관련해 감사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고영진 교육감은 기고문에서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 천년 발전을 위해 유네스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인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달성을 위해 경남교육청 직원들과 도민, 그리고 모든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고 교육감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인의 전화나 인터넷 투표(www.n7w.com)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지 7곳을 선정하는 것이다”면서“지난 2007년 7월부터 시작된 1차 인터넷 투표에서 261곳을, 2차 인터넷 투표로 77곳, 그리고 2009년 7월 3차 전문가 심사에서 제주도를 비롯해 미국 그랜드캐년, 브라질 아마존, 아르헨티나 이과수폭포 등 최종 28개 후보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면 기대효과는 상상을 초월하고 최종 투표까지 전 세계 10억 명이 투표에 참여해 제주도 홍보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면서“직접적인 효과도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상승, 해외관광객 증가, 관광산업 발전 등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고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제주도의 위대한 도전이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고 관광산업 국제화로 세계에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고문을 마무리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영진 교육감의 기고문이 게재되자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해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과 출향인사, 제주도민들로부터 감사와 격려의 전화를 받았다.

정운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선정국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등은 4일 오전 11시 경남도청에서 경남도-제주자치도 미래 천년 발전을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갖기 위해 경남도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제주도 방문단은 협약 체결 후 곧바로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고영진 교육감과 면담을 갖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해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말을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날 환담에서 “우리 국민들은 세계적인 도시들을 누르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면서“이제는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또 하나의 기적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할 계획이다.

고 교육감은 또 “제주도는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10년 세계지질공원 인정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자연과학 분야 3관왕을 달성한 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다“면서”만약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상승, 해외관광객 증가 등으로 문화강국으로 거듭나는 계가기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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