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진해지역 전역 확대 서비스 개시
기사입력 2011-08-23 18: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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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통합시 출범이후 통합시 전역의 누비자 서비스 확대를 위해 마산합포․회원구 및 진해구 일원을 중심으로 누비자 구축사업을 추진해 23일 개통했다. 이날 마산합포․회원구 및 진해구지역 누비자 개통식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유원석 부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의원들이 참석해 개통식을 축하했다.
통합시 출범 이후 마산합포구․회원구 및 진해구 일원에 누비자 확대 구축을 요청하는 민원이 쇄도한 가운데 창원시는 누비자 확대 구축 본사업에 앞서 지난 2월 21일 마산회원구 내서읍 및 진해구 일원에 각각 터미널 5개소, 누비자 자전거 100대 내외 규모로 시범구축사업을 추진했고, 시범운영에서 나타난 지역별 누비자 이용패턴을 참고하고 터미널 접근성 및 누비자 이용수요 등을 감안해 마산․진해지역 누비자 터미널 입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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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통되는 누비자 터미널은 의창구 4개소, 성산구 6개소, 마산합포구 11개소, 마산회원구 12개소, 진해구 34개소(해군진기사내 터미널 포함)로 총 67개소의 터미널이 신설됐으며, 기존 운영 중인 누비자 터미널을 포함해 총 230개소의 터미널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는 달리 이동식 터미널로 조성돼 누비자 이용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터미널 규모 및 위치 이동이 용이하도록 제작됐다.
특히 보관대에 LED조명을 장착해 대여 보관대에 대한 시인성과 야간 도시디자인을 감안한 개선이 이뤄진 것이 주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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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누비자 대여, 조회, 고장신고가 가능하도록 보관대 상단에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어 스마트폰 이용자가 누비자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존의 교통카드가 없이도 누비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IT기술이 접목되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통합시 출범이후 마산․진해지역의 여건과 자전거 이용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마산․진해 지역민에게 기존 누비자보다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을 개선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설치하는 관계로 누비자 개통에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이번 누비자 개통을 통해 마산․진해지역을 포함한 통합시 전역에서 누비자 이용이 가능해져 누비자로 하나 되는 창원시민의 일체감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