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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비정규직 해소에 획기적 성과
국가기관 중 최초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
기사입력 2011-08-27 01: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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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는 26일(금) 박희태 국회의장이 제안한 국회 내 비정규직 공무원의 정규직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1년도 국회소속기관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 6월 9일(목)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서민과 약자를 위한 대진출’에 국회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앞장서도록 의장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 표명 이후에 이루어진 첫 획기적인 성과라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은 밝혔다.

이 개정안 통과로 입법정보화/방송/통역/후생/홍보 등 특정업무에 종사하는 전문계약직 공무원 51인이 정규직화하게 되며 일부 필수 입법지원인력도 충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아울러 매 2-3년마다 채용계약을 갱신하는 연구/분석/조사 업무 담당 일반계약직 공무원 49인도 연구직 전환계획에 따라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간제 근로자 157인의 무기계약직 전환도 추진되는 등 비정규직 직원들의 계약갱신에 따른 불안과 입법지원업무 연속성의 단절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용역도 국회 직영으로 전환하여 국회에서 직접 채용함으로써 안정적으로 근무할수 있도록 했다.

현재 용역업체에 고용되어 근무하고 있는 청소용역 근로자 165인에 대하여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청소용역을 직영으로 전환하여 이들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국회에서 직접 채용함으로써 신분불안정 상태를 해소하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해 입법부가 화답하며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박 의장은 “앞으로도 국회가 서민들의 민생문제 해결에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국회가 계속해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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