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최고의원,서울시장 출마 고민중...?
기사입력 2011-09-04 20: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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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안철수 서울대 교수(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와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까지 무소속 출마 예정으로 있어 정치권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에 고심에 빠졌다.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현재 나경원 최고위원의 지명도가 가장 높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 분석이지만 이마져도 만만치 않은 상황 이다.
지난해 6.2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는 사뭇다른 분위기로 연출되면서 긴장감 마져 맴돌고 있다.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 선거에서 물러난 오세훈 시장이 사퇴하면서 시장직을 탈환하려는 여.야 정치권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검토중이다"라는 소식에 증시도 들썩였고 이에 안철수 연구소의 주가는 전날대비 5150원(14.86%) 오른 3만9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했던것. 안교수의 말 한마디의 파장이 증시까지 움직이고 정치권까지 술렁이게 만들었다는 것은 대중의 힘을 대변한 말이기도 하다.
사살상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도 그랬듯이 여야간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의 틀을 완전하게 깨고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인 안철수 교수는"서울시장은 국회의원과 다르게 한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게 많이 있잖아요?"라고 말해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에 긍정적인 답변이 정치권을 요동치게 흔들었다.
또한 안교수는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여.야 정치권의 새로운 인물론을 제시하게 됐고 긴장감을 줬다는 분석이다.
또한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까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도전 할 경우 대선에 버금가는 10.26 서울시장 선거로 바뀔 수도 있다는것.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을 꼽는 당내 목소리가 적지 않아 나 최고위원의 최종 결심이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이벤트,탤런트 정치인은 안된다"며 "마치 나경원 최고위원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적극 지원한 점"을 거론했다.
특히 이번 10.26 서울시장 선거지형 구도가 크게 편차하기 때문에 여.야 정치권에서 서울시장 후보군 결정이 힘들것 으로 예상된다.
4일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은 "10.26 서울시장 선거는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선거다"며"이번 선거는 당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많이 나오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최고의원의 서울시장 출마에 비상한 관심과 결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안철수 교수가 언론에 비친 무게감과 새로운 인물에 기대감을 두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긍정적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