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쓸쓸한 대목, 대형마트 쏠쏠한 특수
기사입력 2011-09-08 12: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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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추석 제수용품이 대형마트보다 30% 싼 것으로 조사됐지만, 전통시장은 손님이 없어 울상이고, 대형마트는 추석 특수를 누리면서 웃고 있다.
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동마산시장은 추석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했다. 가끔씩 보이는 손님도 찬거리를 사는 데 그쳤고 제수용품을 보러 온 사람은 많지 않았다.
상인들은 “추석 특수를 기대했지만 높아진 물가 때문에 소비가 줄어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일 가게는 작황이 안 좋은 데다 가격까지 높아져 손님들은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가기 일쑤였다.
건어물 가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상인은 “몇 년 전만 해도 추석 일주일 전부터 선물용 멸치 수십 상자가 주문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몇 상자만 주문이 들어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산회원구 내 회성종합시장, 구암 현대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전통시장에서 30년째 건어물 장사를 한 김모(62·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씨는 “10년 전만 해도 추석 일주일 전부터 크게 붐볐지만 몇 년 전부터는 추석이라고 해도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반면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대형마트는 이날 사람들로 붐볐다.
주말에는 추석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차하기 위해서 10분 이상 기다리기도 했다. 마트를 찾는 대다수 사람은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선물세트 코너에는 추석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윤모(47·여·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씨는 “마트에서는 장도 보고, 건강식품과 선물세트 등도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어 좋다”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6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동마산시장은 추석 대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썰렁했다. 가끔씩 보이는 손님도 찬거리를 사는 데 그쳤고 제수용품을 보러 온 사람은 많지 않았다.
상인들은 “추석 특수를 기대했지만 높아진 물가 때문에 소비가 줄어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일 가게는 작황이 안 좋은 데다 가격까지 높아져 손님들은 가격만 물어보고 그냥 가기 일쑤였다.
건어물 가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상인은 “몇 년 전만 해도 추석 일주일 전부터 선물용 멸치 수십 상자가 주문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몇 상자만 주문이 들어왔을 뿐”이라고 말했다.
마산회원구 내 회성종합시장, 구암 현대시장 등 다른 전통시장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전통시장에서 30년째 건어물 장사를 한 김모(62·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씨는 “10년 전만 해도 추석 일주일 전부터 크게 붐볐지만 몇 년 전부터는 추석이라고 해도 매출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크게 하지 않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반면 마산회원구 양덕동 한 대형마트는 이날 사람들로 붐볐다.
주말에는 추석장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차하기 위해서 10분 이상 기다리기도 했다. 마트를 찾는 대다수 사람은 제수용품과 선물 등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선물세트 코너에는 추석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윤모(47·여·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씨는 “마트에서는 장도 보고, 건강식품과 선물세트 등도 할인가격으로 살 수 있어 좋다”며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마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