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세계다문화예술제 11일 화려한 개최
기사입력 2011-10-14 02: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노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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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경남세계다문화예술제가 주최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 주관 대한민국 다문화예술조직위원회 후원 한국멘토링협회 통해 화려하게 열렸다. 한국다문화예술원장을 맡고 있는 다문화가수 헤라(한국명 원천)는 중국 국립 가무단 출신으로 대회사 발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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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한지 올해로 11년째가 된 헤라는 “우리나라는 국제결혼 및 이주노동자등의 다문화가족 140만 시대를 맞이했다. 매년 5~6%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사회는 전통적인 단일민족 개념에서 벗어나 점차 다언어, 다문화국가로 변하는 양상이다. 비록 이번 행사가 1회라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하는 행사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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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제는 다문화를 주제로 한 글짓기, 미술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가 차례로 펼쳐졌다. 글짓기 부문 최우수상(경상남도 교육청 교육감상)은 부산 용인고등학교 3학년 이시헌, 미술부문 최우수상(울산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상)은 울산 강동초등학교 4학년 박수정 학생이 수상했다. 이하 우수상, 장려상 등 11명이 상장을 품에 안았다.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에 걸쳐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분위기를 밝게 띄웠다. 1등은 베트남 다문화가족 윈바우짱이 선정됐으며, 2등 진경진, 3등 정용숙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후 순서는 광무제 행사로 이어졌으며,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된 축하무대는 객석의 열기를 달궜다.
부산교통방송의 최인락이 1부, 전철이 2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함중아, 김정석, 신기류, 최정진, 천태영, 김종임, 이상용, 한소리, 고기성, 김윤식, 하빈과 자경, 요시다 미호, 고마야시 다마미가 열창해 흥을 돋웠다. 김종호, 위순곤이 함께 색소폰을 연주했다.
경남세계다문화예술제는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이 설립 된 지 4개월 만에 이룬 첫 행사로 예술원의 자체예산만으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다문화예술원장 2011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대표멘토 헤라는 10월 새로운 음반 출시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