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plus 행복plus’ 발전대회 개최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수여
기사입력 2011-12-25 13: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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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취약지역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경남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사업’ 발전대회를 23일(금) 오전1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도 및 시군 보건소장, 읍면동장, 사업대상 지역의 건강위원회, 코디네이트, 건강증진 업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회는 유공자 표창, 특강,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1년도 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실적이 우수한 거제시를 비롯한 7개 시·군 공무원와 도민 8명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간의 노고를 격려한다.
특강에는 경남도 박권범 보건행정과장이 ‘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정백근 경상대학교 교수가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추진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한다.
이어, 건강위원회·보건소·읍면동별로 사업추진 우수사례를 발표해 상호 정보교류는 물론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김춘수 복지보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복은 건강에서 시작 되고 건강이 플러스 되면 행복도 플러스 된다”면서, “이 사업의 성공으로 여러분들의 지역이 건강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2005~2008년까지 평균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시·도 중에서 경남도가 제일 높게(전국 1위) 나타남에 따라 그 원인을 심층 조사한 결과 도내 모든 지역에서 높은 것이 아니라 일부 취약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사망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14개 시·군 40개 읍면동을 취약지역으로 선정해 2010~2017년까지 총 56억 원의 사업비로 건강 위해 요인을 조사·분석, 제거하기 위한 금연·절주·운동·건강검진·식생활개선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마을 건강위원회를 조직해 자치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고, 평균사망률을 낮춰 전체 건강수준을 높이려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