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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구제역 예방접종 현장 방문
구제역 예방 추진상황 점검, 농가방문·격려 및 예방접종
기사입력 2011-12-25 13: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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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김두관 도지사가 도정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어려운 계층을 찾아 위로·격려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첫 걸음으로 지난 해 국가적 재난사항을 맞이했던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 및 방역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23일(금) 오전 9시에 양산 축산종합방역소(양산시 상북면 소재)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소독 시연 관람 및 방역 교육장 시찰을 통해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한 단계 진화한 차단방역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이어 김 지사는 우제류 사육농가를 직접 방문해 구제역으로 인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는 축산농민과 백신 접종 지원팀을 위로·격려하고, 구제역 예방접종 작업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김 지사의 축산종합방역소 및 농가 방문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 참석해 양산시 구제역 재발방지 대책을 설명하고, 예방접종농가도 방문해 예방접종 작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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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김두관 도지사 민생현장 방문(양산 구제역예방농가)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양산 가축종합방역소는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집중 소독과 축산 밀집지역에 대한 효율적인 소독을 위해 지난 2007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 53-2번지에 설치됐다. 

현재 소독실, 실험실,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월 평균 810대의 축산관련 차량을 소독하고 있으며, 양산양계협업 영농조합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전국 구제역 발생당시 주요 도로에 설치돼 동절기 결빙 안전사고 및 다수 민원 발생을 일으킨 이동식 소독시설의 대안으로 설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향후 시·군별로 1개소씩 확보해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오는 겨울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방역정책들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 운영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 농가실명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백신정책 및 철새도래지 예찰강화 등으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김두관 도지사는 오는 27일에는 동보원(아동양육시설), 1월 1일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 3일 산천 곶감 경매장, 4일 남해 시금치 클러스터사업단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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