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도지사, 연말연시 민생 현장방문 |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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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연말연시 민생 현장방문
현안사항 점검 및 소외계층 위로 등
기사입력 2011-12-25 13: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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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5곳을 선정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생 현장방문은 우선 동절기를 대비해 구제역이 재발되지 않도록 축산종합방역소를 찾아 예방 실태와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어서 이밖에도 아동양육시설을 포함한 복지시설, 농작물 습해 현장 등을 찾아 서민 소외 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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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안사항 점검 및 소외계층 위로 등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김두관 도지사는 23일(금) 오전 9시 30분에는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에 있는 축산종합방역소를 찾아 구제역 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축산 농가와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축산 차량 소독시연을 참관하고 인근 농가를 찾아 직접 구제역 예방 접종을 실시 할 계획이다.

오는 27일(화) 오전 11시에는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에 소재하고 있는 아동양육시설인 동보원을 찾아 아동도서를 전달하고 어린이들에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임진년 새해 첫날에는 합천군 대야로에 소재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피해자를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

합천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110명의 어르신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 지사가 새해 첫날에 이곳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현재 경남도에서 원자폭탄 피해자와 후손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가 전국 최초로 제정 중에 있어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의 현황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내년 1월 3일과 4일에는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습해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은 산청 곶감과 남해 시금치 생산 농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선다.



김 지사는 “올해 이상 기후로 인해 곶감, 시금치 등 작황이 좋지 않은데 물가 상승까지 겹쳐 어려움이 더하다”며,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 할 수 있도록 현장 방문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우리 주변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은데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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