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 회의 개최 | 지방의회

기사입력 2012-03-05 16:5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제18회 창원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가 5일(월) 10:00개최됐다. 다음은 통합진보당 소속 김태웅 의원의 시정에 대한 질문서다.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합진보당 소속 김태웅 의원입니다.

▲ 김태웅 시의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쫓겨나 거리로 나선지도 벌써 70여일이 지났습니다. 아무런 해결의 실마리도 찾지 못하고 대책도 없이 노사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집단해고 사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먼저 준비한 화면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집단해고와 관련하여 이동찬 경제국장님께 질문 드리겠습니다.

1) 롯데백화점 비정규직 집단해고 현황 및 그 동안 노사간 진행된 협상경과를 간단히 설명해 주십시오.

2) 롯데백화점이 지역사회에서 실천한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현황을 보고해 주십시오.

3) 롯데백화점 집단해고를 해결하기 위한 그 동안의 시 차원의 노력 및 성과는 무엇입니까?

다음은 시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시 차원의 대책 및 시장님의 복안에 대해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해고는 살인이라고 합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린 이유는 명백합니다. 롯데는 오직 노동조합 와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활동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기본권입니다. 자본의 폭력으로 상식과 기본이 부정되고 정의가 부정되고 목숨을 바쳐야 하는 야만의 시대가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우리는 제2의, 제3의 롯데 사태 또한 계속될 것입니다.

해고는 노동자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착한 이웃들입니다. 이분들의 처절한 고통과 분노를 우리가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격려,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의 혼신의 노력을 호소 드리며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