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백신의 항체 형성률 합동조사 중간결과 발표
기사입력 2012-07-03 23: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본문
mms://ebriefvod.korea.kr/ebsvod/2012/0703/B4_12-07-03_13_53_22_EBSH_800K.wmv
안녕하십니까? 동식물위생연구부장입니다. 우선 브리핑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우리가 구제백신을 사용하고 있는데 돼지에서 구제역 백신이 항체가 형성이 잘 안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여러 가지 실험을 우리뿐만 아니라 한돈협회나 건국대, 종축원과 같이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결과가 아직 안나왔습니다만, 과정 중에 보니까 방역 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을 발견했기 때문에 그것을 미리 말씀드리고 어떤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다만, 그러다 보니까 연구가 다 안 끝난 상황에서 말씀을 드려서 아직 준비가 덜된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까지 알고 있는 부분이나 이런 부분은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만,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씀드릴 것은 구제역 백신의 항체 형성률 합동조사 중간 결과가 있겠고요. 2페이지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농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내 사용 중인 구제역 3가 백신, 3가백신이라는 것은 O타입하고, Asia1타입하고 A타입 이 3가지가 합쳐진 백신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2가지가 우리나라에 공급되고 있는데요, 하나가 M사, I사가 되겠습니다.
돼지에서 항체 형성률을 조사하고 있으며, 그중 비육도 그러니까 모돈하고 비육돈 돼지가 2종류가 되는데 살찌워서 파는 비육돈 돼지에 대한 검사에서 I사 백신의 항체형성률이 낮게 됐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입니다. 합동조사는 일반 농장의 비육돼지를 대상으로 했고, M사백신하고 I사 백신 각각 접종한 다음에 4주 간격으로 도축될 때까지 항체 형성률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습니다.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우리 검역검사본부가 주관을 했고 한돈협회, 축산과학원, 건국대 합동조사를 해서 한 것이 13농가에 880두가 되고요. 한돈협회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게 4농가 90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 합동조사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의 조사 내용을 분석해 볼 때 2개 회사 백신과 비육돼지에서의 항체형성 수준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M사백신의 경우에는 예방접종 후 O형 항체형성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서 높은 수준에 도달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16주형 비육돼지의 경우에 O형 항체형성률이 54%에서 98%까지 형성되었고요. I사의 백신인 경우에는 3개월 체형 중에 Asia1형하고 A형의 항체수준은 높게 형성이 됐지만, O형의 항체형성률은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16주형 기준으로 O형 항체형성률은 26% 이하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I사 3가 혼합백신의 경우 지난 11월 캐나다에서 수입된 종돈, 구제역 항체가 없는 예방접종 한 적이 없는 그런 개체에 대해서 실시한 예방접종시험에서는 87.5%의 항체형성률을 보인바 있습니다.
즉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안받는 경우에는 항체형성률이 잘 나타났는데 그렇지 않은 모체이행항체가 있는 경우에는 높게 안 나타났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속한 원인규명과 개선방안 모색에 대해서 I사의 원인조사 및 돼지접종 시험결과관련 서류제출을 요청을 했고요. 한편으로 보면 우리 검역검사본부가 매월 전국적으로 모니터닝 실시해 보면 소에서는 M사에서 모두다 95% 이상 항체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소에서는 항체가 잘 형성이 되는 것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농식품부에서는 최종 조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양돈농가에 대해서 M사 백신을 우선 공급한다, I사 백신을 공급하지 않고 그 대신에는 M사 공급할 계획임을 말씀드리고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0년 11월 말경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서 우리가 2011년 1월 13일 전국적으로 소, 돼지에 대해서 긴급예방접종을 실시했고, 현재는 상시예방접종체제로 전환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1년 9월 이전에는 국내 발생 오염 당일 하나의 O형만 들어있는 백신만 공급하다가 그 이후에 아시아 주변 국가에 주로 여행하는 3가 혼합백신(O형+A형+Asia1형) 합친 그런 백신을 공급하고 있고요. 2011년 4월 21일 구제역 최종 발생 이후 27번의 의심 축 신고가 있었습니다만, 모두 음성으로 판단되어서 현재는 추가발생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방역관리과장) 올해 전체 백신수급물량은 3,500만두 중에 2,400만두가 M사, 1,100만두가 I사입니다. 일단 계획은 그렇게 잡혔고, 현재까지 들어온 물량 기준으로 봤을 때는 800만두가 I사가 들어와 있는 상태이고, 그 나머지 1,150만두가 일단 M사가 들어와서 현장에 뿌려지고 접종된 상태입니다.
<질문> ***
<답변> (방역관리과장) 가격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거의라는 의미가 조달단가로 봤을 때 거의 미미한 차이입니다. 1원, 2원 차이입니다.
<질문> A형하고 Asia1형, O형 이 3개 부류가 있습니까? 항체형성이. 각각 비중이 어떻게 됩니까?
<답변> 비중은 똑같습니다. 똑같은 양이 들어갑니다. 구제역 혈청이 7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SAT1, 2, 3가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나 이쪽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낮고, C형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거의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 O형, Asia1형하고 A형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 합친 백신을 사용하게 되면 들어왔을 때 방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3가백신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들어가는 용량은 똑같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I사 백신이 3가백신을 말하는 것입니까?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26%면 어느 정도 낮은 수준입니까?
<답변> 26%이면 어느 정도 방어를 커드개념이기 때문에 군 전체가 방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고 하면 26%이면 거의 4분의 1밖에는 방어가 안 되는 것인데요.
다만, 거기에서 좀 하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검사할 때는 검사기준치가 있습니다. 항체가 있다, 없다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완전히 제로인 상태가 아니고, 기준치보다 낮은 것은 음성으로 처리합니다. 우리들이 PI값이라고 하는데 PI 50 기준으로 잡고 있고, 물론 그것이 26%라는 것은 그것보다 PI 50 이상인 것이 26%라는 것이고, 그 밑에는 물론 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체적으로 봐서는 그 정도는 상당히 걱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 그 말은 결국은 이게 만약 예를 들면 구제역이 발생한 상태에서 확산된 것을 제어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왔다는 그 정도로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답변> 그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참고로 말씀을 드리면, 이렇게 된 원인 중에 하나가, 어미돼지로부터 받은 면역, 모체이행항체라고 하는데 그게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은 게 아닌가, 그런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모체이행항체가 상당히 오랫동안 돼지인 경우에 8주 이상, 12주 이상까지도 지속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모체이행항체로서 방어됩니다. 그래서 설령 항체가가 낮다하더라도 현재 보면 아직까지 추가발생이 없다는 자체는 어떤 상황이 되든지 간에 방어는 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부분은 조금 더 문제라고 봅니다.
<질문> 어쨌든 이것은 일단 돈 들여서 하는 것인데 낭비성 요인이 있는 거잖아요?
<답변> 그것이 첫 번째 항체가 없는 상황에 썼더라면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Asia1형이나 A형에 대해서는 항체가 높게 나타났다는 것은 그만큼 방어효과는 있다는 것이고, 모체이행항체가 없는 상황에서 썼으면 충분히 효과가 있는데 모체이행항체가 높은 상황에서 썼기 때문에 이게 그렇게 우리가 기대했던 것만큼 효과가 없지 않느냐 그렇게 판단합니다.
<질문> ***
<답변> 네, 그렇습니다.
<질문> 항체 형성률이 낮은데 그 원인이 규명되어있는 상태이기는 하지만, 왜 그런 건지 예측할 수 있습니까?
<답변> 그래서 우리가 말씀드리는 것이, 사실은 제조업체 I사한테 이게 도대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원인규명을 해라, 그 동안은 당연히 어떤 제재조치를 하겠죠. 확실히 확인될 때까지 그런 조치를 이행할 것이고요.
다만, 우리들이 추정하는 것은 조금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모체이행항체가 높은 상황에서 백신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한 두 어가지 상식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을 말씀을 드린다면, 첫째 돼지는 서서히 흡수가 되어서 면역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까 오일에 섞어 쓰는데 부용제나 그쪽에서, M사하고 부용제가 틀리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고요.
그 다음에 3가백신을 쓰면 똑같은 용량이 들어가는데 굉장히 농축이 많이 되는데 그러다보면 어떤 양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것도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그래서 모든 것은 우리도 계속적으로 스터디를 해봐야겠습니다만, 원인 제공한 I사가 확실한 답변을 받아서 우리들이 더 분석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전액 국비로 되는 것입니까?
<답변> 지금 백신인 경우에, 소규모 농가인 경우에 국비로 지원해주고, 대규모농가인 경우에는 자부담이 50% 입니다.
<질문> 토털 국비가 얼마정도 소요됐습니까?
<답변> (방역관리과장) 정확한 금액은 다시 한 번 확인해 드리겠습니다만, 3,500만두 기준으로 했을 때 단가를 2,000원으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곱해보시면 그 금액이 나오고, 3,500만두 중에 800만두는 전액 국비가 들어가는 것이고, 나머지 금액, 나머지 접종두수에 대해서는 절반이 농가에 쓰이고 절반이 정부혜택으로 합니다.
<질문> 일단 수백억이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지금 이게 그쪽에 피해보상이나 변제부분을 일정부분 청구할 수 있습니까? I사에?
<답변> (방역관리과장) 그런 부분은 국제적인 룰이나 그런 것으로 검토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 다 하시고 계신 거죠?
<답변> (방역관리과장) 예.
<질문> ***
<답변> 신약은 아니고요. 어차피 구제역 백신이 기존에 있던 제품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각각 스토리지 별로 우리나라에 맞는 것을 요구를 해서 생산하는 스타일이 되겠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구제역 백신을 생산하는 곳이 전 세계적으로 좋은 품질을 생산하는 곳이 많지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것이 EU 쪽에서 주로 생산이 되는데, EU가 구제역이 1970년대 이후에 추가발생이 없기 때문에 아마 그런 부분에서는 연구나 이런 부분은 많이 진척이 되지는 않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봤을 때 검증이라는 측면으로 봐서 항체가 없는, 검증기준은 그렇습니다. 항체가 없는 개체에다가 백신을 접종하고, 그 다음에 다시 바이러스로 선행실험을 했을 때 효과가 있냐, 없냐를 보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는 충분히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볼 수가 있겠죠.
다만, 그것을 야외 상황에서 썼을 때 그러니까 모체이항체라는 상황이 발생한 경우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못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충분한 작동을 못했다고 봅니다.
<질문> I사 제품이 언제부터 국내에 들어왔고, 또 해외에서 많이 쓰이는지 궁금하고요. 또 일단 국비를 들여서 지원을 해온 부분이기 때문에 만약 I사의 잘못이 드러나면 어떤 식으로 조치를 하실 계획인지 궁금하거든요. 그리고 또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까? 백신에 대해서?
<답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생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제 모체이항체라는 영향을 받는 것은 이미 돼지한테 접종을 해서 그 돼지가 새끼를 낳아서, 그리고 그 다음에 새끼가 커서 항체가 맞을 때가 되어야 되거든요. 이러려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아직 우리는 그런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초기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답변> (방역관리과장) 방역관리과장입니다.
방금 물량부분은 원래 구제역 예방접종, 작년 6월부터 했잖아요. 그때부터 들어왔고요. 그 다음에 올해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3,500만 두 중에 1,100만두 분이 I사, 그 다음에 2,400만두 분이 M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업체에 대한 조치 부분은 아까도 제가 국제적인 룰 부분을 말씀드린 것이 이것이 과학적으로 책임규명과 원인규명, 그런 절차들을 충분히 따라야 되고, 또 이 부분 자체가 O형 이외에 A형이나 Asia1에 대한 효과는 충분히 있었고, 그 다음에 기술적으로 들어가 보면, 다툼의 소지가 충분히 있는 부분입니다. 일방적으로 구상권 청구하기에 PI치가 낮더라도 나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개선조치와 함께 원인규명,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검토를 좀 더 해봐야 될 상황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질문> I사와 M사는 어디인가요?
<답변> 우리나라에 구제역 백신을 공급하는 회사가 딱 두 회사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대외적인 자리에서 업체이름을 아직 밝히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질문> 외국기업인가요? 제가 몰라서 그러는데...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어디 캐나다 기업인가요? 어디인가요?
<답변> (방역관리과장) 프랑스 회사입니다.
<질문> 2개 다 프랑스 회사인가요?
<답변> (방역관리과장) 네덜란드. 다국적 기업.
<질문> 다국적 기업 2개 다? 유럽이라고 표현하면 되나요?
<답변> 그렇습니다.
<답변> (김태융 방역총괄과장) 수고 많으십니다. 방역총괄과장 김태융입니다.
우리들이 이것이 다른 백신은 수성백신인데, 구제역 백신은 오일백신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맞히면 스트레스나 이것이 오랫동안 좀 머물러서 서서히 스며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받을 요지가 있고, 또 증체량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효율이 좀 떨어지는 문제 때문에 농가에서 백신을 안 놓으려는 사례가 많습니다. 6개월만 있으면 출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저번에 전남·북과 충남·남부지역에서는 발생을 안 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매월 우리들이 항체검사를 해서 데이터를 내는데, 그쪽 지방에서는 항체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집중적으로 거기를 많이 검사해서 과태료를 매겼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과태료도 예를 들어서 I사 백신이 문제가 있다면, 또 우리들이 1,409농가에 대해서 과태료를 매겼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법적으로 법률자문을 거쳐서 만약 I사에 우리들이 원인규명 자료를 받고, 또 우리 과학자들이 분석을 해서 정말 이것은 과태료 매긴 것이 잘못되었다고 판명이 되면, 나중에 우리들이 다시 행정조치를 해서 돌려줄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