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국내 첫 사망
기사입력 2012-07-13 22: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오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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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률)는 12일 올해 수족구병 국내 첫 사망사례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7월 7일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뇌염의 증상을 가진 여아가 사망한 사례건과 관련,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인 동정결과 12일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71형이 확인됐다.
이는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매년 1~2명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족구병(手足口病, Hand, Foot and Mouth Disease)은 미열과 함께 입안 점막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선홍색의 수포성 발진, 엉덩이 물집 등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영유아 및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일반적인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국민들에게 아래와 같이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제시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하였다. 국민들은 철저한 손 씻기, 환자와 접촉하지 않기 등 특히, 만6세 미만의 영유아가 97.1%(만2세 미만 65.0%)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는 개인위생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