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 11일(토) 전후 간접영향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 비
주말부터 반가운 비 소식, 폭염 다소 누그러질 듯
기사입력 2012-08-08 18: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조옥잠 기자
본문
0
기상청은 7일(화) 10시 현재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6m/s)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시속 10km의 느린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8일(수) 오후 중국 상하이 남쪽에 상륙한 뒤 이틀 이상 육상에 머물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11일(토) 전후로 제11호 태풍으로부터 변질된 저기압 또는 약화된 태풍의 영향을 받게 되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중부지방은 구름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
하지만 중국에 상륙한 태풍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비가 오는 시기와 양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7월 하순부터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 무더위는 9일(목)까지 이어지겠으나,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 주말부터는 평년기온(낮최고기온 30℃ 내외)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무더위는 서울의 경우, 일최고기온 35℃ 이상(폭염경보 기준)인 날이 1일(수)부터 7일간 지속되면서 1994년 이후 가장 장기간 이어지고 있으며, 열대야도 7월 27일(금)부터 11일간 계속 이어져 열대야 일수를 공식적인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그나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즐기거나, 런던 올림픽 시청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기상청의 단비 예보가 그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어제는 말복과 입추였다. 아침과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지는 듯하다. 불볕 아래 푹푹 찌는 더위도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이 잦으면 지게 된다. 기다리던 반가운 비가 내리게 되는 주말부터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11호 태풍 하이쿠이(HAIKUI) =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미잘을 의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