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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후보,캠프 따로 국밥 왜(?)
경남도청 마산이전 및 진주 제2청사 건립 공약 서울쪽 기획팀에서 준비,하영제 후보의 선거팀이 기획홍보팀을 맡아 합류!
기사입력 2012-11-10 16: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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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구식 전 의원의 홍준표 캠프 공보실장 인선 보류 소식이 지난 6일 각 언론사 기자 메일로 배포됐다.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 6.2 지방선거때 새누리당 텃밭을 야권단일화 후보에게 빼앗기고도 아직까지 텃밭인양 착각을 하고 있는 모양새다.
 
홍준표 캠프 정장수 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각 언론사 기자 메일에 "최 전의원이 복당이 되지 않아 고사해와 인선이 보류됐다"는 보도자료를 보냈다. 
 
하지만, 7일 오전 10시 20분경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이 같은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최 전 의원의 공보실장 임명이 완료된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 
 
도당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확인해보고 연락하겠다"며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시사우리신문은 홍준표 캠프를 직접 찾아 분위기 파악에 집중했다.
 
새누리당 도지사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전대표의 캠프안은 생각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그런데 조금 더 실상으로 깊숙이 들어가 본다면 본선 선거를 앞두고 숙고해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한 것 같다.
 
첫째, 홍준표 새누리당 도지사후보의 핵심공약인 경남도청 마산이전 및 진주 제2청사 건립 공약에 대한 세부적인 방향이 나와야 할 시점인데 이러한 각론적인 내용이 서울쪽 기획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창원시 청사 유치문제로 인해 격앙되어 있는 통합창원시의 마산지역 시민들의 마음을 도청마산이전이라는 공약으로 흔들어 놓기는 했지만 마산 어디에 어떤 방법으로 이전할 것이라는 자세한 설명은 없다. 진정으로 도청을 마산으로 이전한다고 한다면 마산지역에서 마산지역의 원로나 일반시민들과 면대면 접촉을 해서 그들의 뜻과 생각을 먼저 알아봐야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마산지역 시민들은 3.15 부정선거에 항의하여 최초의 시민혁명을 성공시킨 자부심이 대단한 시민들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뜻과 의사를 묻지않고 안에서 밀실적으로 만드는 공약은 그야말로 빌 공자 공약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둘째, 홍준표 후보가 새누리당 도지사후보로 확정되면서 도지사 캠프를 중앙동소재 대흥인터빌 빌딩으로 이전한 뒤 선거조직개편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문제는 이 선거조직팀 내에 문제소재가 생길 개연성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캠프내 한 인사는 "하영제 후보의 선거팀이 기획홍보팀을 맡아 합류했다"고 말했다.
 
최구식 전의원이 공보실장으로 임명되었다가 디도스사태를 일으키고 구한나라당 간판을 내리게 했던 장본인을 복당도 되지 않은 채 공보실장으로 임명한다는 비판에 직면하자 최구식 전의원이 공보실장 임명이 철회되는 등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런데 최구식 전의원만 보이지 않을 뿐 최구식 전의원쪽 인사들이 공보쪽을 맡고 있다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파장이 예고 된다. 이는 앞으로 야권단일후보의 경남도지사 상대후보와 본선경쟁에서 공격의 빌미를 줄 수도 있는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할 만 할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가 압도적으로 승기를 잡고 있다면 몰라도 현재 야권후보들과 초박빙을 치루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야권 경남도지사 단일화후보가 선출되어 야권단일 대통령후보와 연대 가능성크다는 점이다. 이는 새누리당으로서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초래 될수 있다는 것.
 
10일 캠프공보팀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모르는 사실이다”며“보도자료 관련 정장수 대변인이 직접 작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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