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보, 21년만의 개편을 앞두고 당분간 휴간
제호명 ‘경남공감’으로, 매거진 형태로 도민에게 선보인다
기사입력 2012-12-25 12:4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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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보가 21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당분간 휴간에 들어가게 된다. 이는 지난 12월 21일 홍준표 신임 도지사 취임에 따른 실국장 업무보고 시 “도보 제호 변경, 발간형태 등의 전면적인 개편을 통하여 도민의 공감을 받는 경남도보가 될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새롭게 선보일 도보가 발간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 조례개정 등 일련의 행정절차가 선행되어야 하는만큼 일정시간의 준비기간은 불가피하게 된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현재의 제호명인 경남도보는 ‘경남공감’으로, 발간형식은 신문지 형태의 타블로이드에서 ‘매거진’(책자) 등으로 탈바꿈하게 될 계획으로, 제호명칭 및 발간형식 변경은 1991년 5월 10일 창간호 이후 21년간 관(官)주도의 고정된 기관지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특히 제호명칭 변경은 지난 2011년도 연말에 도민들에게 경남도보를 대신할 제호 변경 설문조사 결과 ‘경남공감’이 최우수 제호로 선정된 것에 따른 것으로, 매거진 형태로의 개선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생활 매거진으로서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보지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활용도가 높은 도시 젊은 계층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e-book) 등도 검토하여 온ㆍ오프라인 어디서나 계층에 구애됨 없이 도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간 경남도보는 창간호(1991. 5. 10) 이후 월 2회의 발간주기로 21년 7개월 동안 국ㆍ내외의 도민을 상대로 행정과 도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해왔으며, 이제 2012년 12월 26일 제600호로 발행되는 경남도보를 마지막으로 경남도보 및 타블로이드 발간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새롭게 발간 예정인 제601호 창간호부터는 ‘경남공감’으로 새로운 제호와 매거진으로 보다 가까이서 호흡하고 소통하는 ‘친숙한 벗’으로 도민 여러분에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기간에 들어가는 만큼 도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