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시장, 일용노동자와 부대끼며 새해 첫 민생챙기기 나서
일자리창출 등 서민생활안정을 ‘시정의 중심’으로
기사입력 2013-01-05 12:0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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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등 공사현장에서 시공사들이 안전모, 장화 등 안전장비들을 구비해놓고 작업을 시킬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해줬으면 고맙겠습니다.”“어시장 상인들이 사용하는 해수관로를 시에서 관리해줬으면 합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새해벽두부터 관내 새벽 인력시장과 마산어시장 등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민생챙기기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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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시장은 3일 새벽 5시 30분 마산회원구 소재 양덕광장 하우징 직업소개소를 찾아 건설 일용노동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마산어시장에서 냉동생선과 야채를 직접 배달하는 등 서민들의 애환을 몸소 체험하고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을 향후 ‘시정의 중심’에 둘 것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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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트는 여명, 양덕광장 오거리 여기저기에 배낭을 둘러멘 일용직 근로자들이 하우징 직업소개소에 모여들기 시작해 20여 분만에 40여 명이 직업소개소를 꽉 메웠다.
박 시장은 먼저 이날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인력시장인 하우징 직업소개소를 찾아 추운 날씨 속에 일자리를 찾아 나선 일용근로자 40여 명에게 경남은행에서 제공한 목도리와 따뜻한 차를 일일이 나눠주고 힘든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하고 현장민심을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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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며, 즐겁게 일하시고 건강도 챙기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말을 나눈 박 시장은 곧이어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함께 경매현장을 지켜본 후, 대구 등 생선을 직접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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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악한 환경과 매서운 추위 속에서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환경미화원과 함께 어시장내 환경미화 작업을 실시하고,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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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민들의 안전과 연초 치안업무로 여념이 없는 남성파출소를 방문해 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완수 시장은 “민생탐방을 통해 당면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일용근로자와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매월 24일을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날’로 정하고, 박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을 찾는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