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녹색길’ 해빙기 대비 안전검검 실시 |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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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녹색길’ 해빙기 대비 안전검검 실시
기사입력 2013-03-12 11: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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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 겨울 유례없는 강추위와 잦은 폭설 등의 영향에 따른 해빙기 녹색길 경사면 및 절개지 붕괴와 목재데크 부실 등이 우려되는 위험 취약시설에 대해 시군, 지역 녹색길 안전지킴이단과 합동으로 오는 1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추위가 물러가고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따스한 날씨로 지역주민과 외지 탐방객이 도심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조성되어 있는 우리마을 녹색길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재 도내 12개소에 조성되어 있는 우리마을 녹색길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이용에 위협이 되는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정비하여 도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우리마을 녹색길’은 2011년부터 2년간 행정안전부의 전국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104억 원을 투자하여 도내 12개소에 총연장 83.9㎞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관광자원 등과 지역커뮤니티를 접목한 길로써 건강과 사색을 주제로 한 호젓한 오솔길, 지역 내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한 지역공간 체험길, 도심지내 산책로, 공원 및 문화거리를 연결한 도심문화 생활의 길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이번 점검은 시군과 지역의 주민들로 구성된 ‘녹색길 지킴이단(114명)’과 합동으로 녹색길의 노면상태, 경사면 및 절개지 유실과 붕괴 위험, 목재데크 및 안내 입간판 파손유무, 사고발생 우려 취약지역 등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하게 되며 점검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비하여 이용자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게 된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역 녹색길 이용자의 안전한 이용문화 확산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탐방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곳에는 방범용 CCTV와 안내 표지판 설치를 보강하고 지역의 녹색길 지킴이단 의 안전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주민과 탐방객이 안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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