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략품종 육성을 위한 수산종묘 방류사업 추진
12일 경상남도 주관 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기사입력 2013-03-12 12: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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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종묘방류사업은 FTA 등 국제 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산식품 생산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1993년부터 2012년까지 39,136백만 원을 투입 238,812천 마리의 종묘를 해면과 내수면에 방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에는 4,960백만 원의 사업비로 23백만 마리의 종묘를 매입 방류할 계획으로 있다. 통영, 거제 등 해면에는 4,361백만 원의 사업비로 볼락(18%), 돌돔(14%), 감성돔(13%), 해삼(9%), 쥐치(6%) 등 19개 품종 8,061천 마리의 종묘를 방류하고,
밀양, 산청 등 내수면에는 599백만 원의 사업비로 붕어(26%), 은어(18%), 쏘가리(12%), 잉어(10%) 등 10개 품종 15,301천 마리의 종묘를 매입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경상남도에서는 2014년부터는 정착성 고소득 품종인 “해삼” 종묘를 대규모로 집중 방류하여 해삼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인공어초 시설사업,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 해중림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어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어업인들은 어업인 소득증대에 직접 기여하는 수산종묘방류사업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매년 시행하고 있는 방류효과조사결과 볼락, 전복, 넙치 다슬기 등에서 2~3배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어업인 설문조사에서 연안정착성 어류와 해삼, 전복 등 패류에 대한 방류를 선호하고 있어,수산종묘방류사업의 품종 선정시 다양한 품종에 대한 방류도 고려해야 하지만, 우리도 수산업 실정에 맞고 타지역보다 경쟁 우위에 있는 우수 품종을 선별하여 집중방류하여 어업인 소득을 증대로 어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성장동력이 필요하다고 인식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3월 12일 오후 2시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 고성사무소에서 어업진흥과 김상욱과장 주재로 수산기술연구소, 수산기술사업소, 시·군 담담공무원과 종묘생산협회 및 수협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수산종묘방류사업 협의회를 개최한다.
금회 개최하는 협의회에서는 ‘13년 방류사업 추진방향과 경남도 전략품종“해삼” 육성 보급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