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민속문화의 해 선포와 축제한마당 연다”
기사입력 2013-03-13 11:5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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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소멸위기에 처해 있거나 그 동안 주목받지 못한 우리지역의 민속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고 자원을 발굴·보존하여 민속문화 육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2013년 경남 민속문화의 해』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추진한다.경남도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국립민속박물관)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이후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22인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료준비와 검토를 거쳐 총30억 원(국비 15억 원 도비15억 원)을 투입하여 연말까지 33개의 사업을 공동추진 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 민속문화의해 심벌마크인 엠블럼 개발(1월~3월) ▲정월대보름 민속문화를 체험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2.24) ▲선포식 및 민속축제한마당(3.30~31일) ▲경남민속문화 서울 특별전(4.14~6.24, 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3월~11월, 경남도내 초등학교 등 30개소) ▲경남지역 설화․문화재 등의 스토리텔링 개발(4월~8월) ▲오광대를 중심으로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개발을 위한 스마트 컨텐츠 사업(4월~8월) ▲도내 청소년과 수도권 어린이의 민속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가자! 1박2일 민속마을로 떠나요!”와 “민속문화 체험?교육장 운영”(5~10월) ▲민족의 전통 국궁 “전국활쏘기 백일장”(9월~11월) 등 33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3월 30일~31일에는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홍준표 도지사, 도내 기관장, 민속예술단체장 등 내외귀빈과 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경남 민속문화의 해선포식 및 민속축제한마당』을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하여 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과 우리 도내의 중요 유․무형의 민속문화를 홍보하고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첫날인 3월 30일(토) 11시부터 창원시청 광장, 정우상가, 상남시장 등으로 풍물패의 거리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부터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 밀양아리랑 등을 선보이고 오후4시 선포식 이후 주제공연은 군무(경남무용협회 이명선회장)와 장승도(대한명인 송강 김대현)가 함께하는 퍼포먼스도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식후 행사에는 통영오광대와 비보이의 합동공연, 퓨전국악 밴드인 “고래야”의 공연, 정갈하게 차려입은 흰색 한복과 소박한 몸짓의 소리꾼 장사익과 국내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기쁨과 감동, 즐거움을 선사하는 바리톤 김동규의 특별출연 등을 준비한다.
2일차인 3월 31일에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진주검무, 밀양백중놀이”, 거창일소리 등 ‘경남의 혼’이 담긴 여러 공연이 이틀동안 펼쳐질 계획이며, 그 외 도민이 함께할 수 있는 농경문화 체험, 탈․연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예품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되어 있다.
경남도는 "『2013 경남 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공식적인 선포와 더불어 준비해온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우리 도내 민속문화가 새롭게 재평가 되고 확산되어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볼거리 구경거리 체험거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