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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한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다!
기사입력 2013-04-06 18:1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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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는 조속한 결단으로 진주의료원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

경남지역에는 새누리당 이주영․안홍준 국회의원 등 친박계 실세 정치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새누리당은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중재안을 내놓겠다고 최근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사실은 달랐다. 지난 5일 열린 새누리당 보건복지 당정협의에서 홍준표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에 대한 의사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자체 고유 권한 탓으로 돌리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한다.

이는 철저하게 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다. 새누리당의 중재안 운운은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폐업 반대 여론을 의식한 연막작전에 불과했다. 애초 새누리당에 도민은 존재하지 않았다.

홍준표 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업 강행이 박근혜 정부의 서민의료기관 폐쇄로 재벌 및 부자의료기관에 환자 몰아주기 전략이 아닌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이에 대한 대답은 도민과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다.

민주통합당 경남도당은 서민을 말살하는 홍준표식 공공의료기관 죽이기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경남도가 병들어 신음하는 서민 환자를 강제로 길거리로 내몰 수 있단 말인가. 천인공노할 ‘홍준표 지사만의 해방구 의식’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또 홍준표 지사의 정치 야욕으로 폐업시킨 진주의료원을 경남도청 서부청사로 전용한다는 짙은 의혹이 있음을 분명히 지적한다.

박근혜 정부와 홍준표 지사의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

2013년 4월 6일

민주통합당 경상남도당 대변인 정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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