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500t급 중형 경비함정 추가 배치
가덕도와 거제 동부해상의 기상악화 대비 경비세력 확충
기사입력 2013-04-21 20:2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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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리신문/안기한 기자]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지난 19일 500t급 중형 경비함정이 추가로 배치됐다. 창원해경은 19일 오후 5시 30분경 박세영 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여객터미널 임시 전용부두에서 500t 함정의 추가 배치에 따른 환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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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창원해경에 배치된 500t급 경비함정 태극 15호는 (주)대우조선해양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것으로 건조비용 228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준공한 무게 640t, 전장 62.2m, 목 9.1m, 최대속력 35노트, 최대항속거리 약 3,700km로 경찰관과 전경 40여명이 승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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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11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창원해경을 초도순시 해 기상악화로 인해 경비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박세영 창원해양경찰서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19일 500t급 중형함정을 전격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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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창원해경이 관할하는 가덕도 인근 해상과 거제 동부해역의 기상악화에도 경비와 구조 임무 수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창원해경은 밝혔다. 또한, 500t급 경비함정에서 생활하는 40여명의 승조원과 함정 운영비용을 계산하면 연간 약 10억원의 지역경제 창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창원해양경찰서 박세영 서장은 “중형 함정이 배치됨에 따라 지역경제 창출 효과는 물론 가덕도와 거제 동부해역에서의 기상악화에도 해상경비와 구조구난 업무수행이 가능해졌다”며“향후 중형함정을 추가 확보해 해상치안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500t급 중형 경비함정이 창원해경에 추가로 배치됨에 따라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9척, 연안구조정 4척 등 모두 13척의 함정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