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야구장 건립 무산 위기?
3.15 마산 돔구장 "마산은 살아 있다"
기사입력 2013-05-24 22: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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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창원시 청사 입지 선정에 대한 창원시의회 결정에 불복하여 마산지역 시의원의 행정소송에 이어 안전행정부는 지난 3월 18일 ‘지방재정중앙투융자심사’에서 300억원 이상의 사업을 진행하는 옛 진해 육군대학 터 야구장 부지선정에 대해 1280억원에 달하는 정부 보조금을 창원시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부지 재검토’를 통보했다.또한 옛 육군대학 터에서 얼마 전 야구장 부지 공사 중 청동기 시대 유물이 다량 발굴되어 고고학계에서는 고대유물의 판도라 상자로 판단되고 있으며,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더 이상 사업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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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2011년 5월 야구장 입지에 따른 용역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의 경우 1990년 이후 건립된 다수구장이 낙후된 도심지역 재개발 프로젝트와 연계 추진됨으로써 지역공동화 현상을 막고 구도심지역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발표했다.
NC 야구장 입지 선정 관련 마산통합상인연합회(회장 조용식)는 지난 2011년 9월 창원시청 프레스 센터에서 구도심인 부림시장과 창동 도시재생 부지 일원을 야구장부지로 선정하여 돔구장을 건설하여 도시재생을 통한 상권의 활성화를 촉구했다.
지난 창원시의 야구장 부지 입지 선정에 따른 용역결과에 의하면 진해 육군대학 부지가 하순위 임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부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대다수 시민들과 야구 펜들은 "정치적 목적에 따라 공공시설물을 결정하는 수단으로 변질 되었다."라고 창원시를 질타했다.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프로야구와 야구장은 균형발전과 별도로 기본적으로 시민들과 참여 주체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문화부 등의 정부 방침이다' 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