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부산광역시, 낙동강 뱃길 복원에 시동 걸어
기사입력 2013-06-08 21: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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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지난 7일 낙동강 뱃길 복원을 위해 부산 을숙도를 시작으로 화명공원, 양산 물금을 거쳐 원동까지의 낙동강 뱃길을 탐사했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제3차 경남ㆍ부산 현안조정회의 시 경남도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부산광역시 김종해 행정부시장이 낙동강 뱃길 복원 및 유람선 운항 등 낙동강 문화관광루트를 만들기로 합의한 후속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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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문화관광루트는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부산 을숙도대교 나루에서 창녕군 창녕ㆍ함안보까지 뱃길 68.5km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양 시ㆍ도는 옛 낙동강의 나루터 임해진ㆍ학포ㆍ수산ㆍ오우진ㆍ용당ㆍ물금ㆍ창암ㆍ안막진ㆍ화명ㆍ구포ㆍ삼락ㆍ하단나루터 등 12곳을 복원하고 매표소와 휴게소 등을 설치, 유람선 6척을 띄워 창녕ㆍ함안보를 비롯해 부산 사하구와 북구, 경남의 김해ㆍ양산ㆍ밀양ㆍ창녕 등을 경유하는 낙동강 뱃길을 열어 관광유람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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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탐사에는 경남도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과 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을 비롯하여 경남도, 부산시, 양산시, 김해시, 창녕군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탑승한 가운데 뱃길 복원의 사업성과 하선 후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운영 계획 등에 대한 협의를 했다.
최낙영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 자리에서 “낙동강 뱃길복원 문화관광루트 조성을 위하여 금년 9월까지 경남발전연구원의 정책과제 연구를 통해 내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앙부처의 예비타당성 조사와 투융자 심사를 거쳐 낙동강 뱃길 복원 사업에 탄력을 붙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