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상인연합회, 경남은행의 분리매각 민영화 방안과 관련하여 공식입장 밝혀~
기사입력 2013-06-21 16:3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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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상인연합회(회장 조용식)은 19일 오전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남은행 분리매각은 경남인의 품으로'최근 발표되어 논의되고 있는 경남은행의 분리매각 민영화 방안과 관련하여 공식입장을 밝혔다.경상남도상인연합회(회장 조용식)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지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표하는 경상남도상인연합회는 먼저 경남은행의 분리 매각 민영화 사안은 경남도민과 특히 우리 상인들을 비롯한 경제인들에게 중차대한 사안이기에 이는 모두가 신중과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며"우리는 경남은행이 처음 설립 당시의 취지를 살려 경남도민의 은행으로 되돌아와, 경남도민 특히 경남 상인들을 비롯한 중소 경제인들의 서민 금융기관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도 차원의 정책적인 배려를 요구하는 바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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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부, 한국금융위원회 및 우리금융지주회사는 무한 경쟁의 신자유자본주의적인 경제 논리만 앞세워, 일률적으로 공고 분리 매각하지 말고, 지역의 정서와 지방 경제의 현실 등 다각적인 면을 심사숙고하여 장기적으로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다"며"이러한 점을 적극 고려하여 경남도 소재의 기업과 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콘소시엄에게 우선 협상권을 부여하여, 반드시 경남은행을 인수하여 경남도민의 은행으로 환원되게 해 줄 것을 우리 경남상인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과거 IMF외환위기 이후 2000년대 경남은행이 존립의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 경남의 많은 도민과 상인들은 경남 지방을 대표하는 경남은행을 돕고자, 신규 발행 주식인수를 통해 적잖은 기여를 했으나 결과적으로 투자 손실을 입은 도민들과 상인들의 아픈 정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도지사 및 여야를 떠나 도내 출신의 국회의원과, 경남도의회 의원들 , 각 시군의원들 그리고 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단체들이 모두 힘을 합쳐 경남은행이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경남인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함께 노력하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 또한 당부하는 바이다.아울러 우리 경남상인들은 경남은행이 반드시 경남인의 품으로 돌아 와서, 경남지역의 서민 중소상인들의 건전한 금융기관으로 성장 발전하여 지방경제와 나라경제에 기여하도록 우리의 다양한 역량과 방법으로 최대한의 협조를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