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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또 도 단위 행사 입장권 강맵니까?
기사입력 2013-09-06 15:0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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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또 도 단위 행사 입장권 강맵니까?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오는 9월과 10월 개최되는 경남도 주최 대규모 두 개 행사에 일부 도내 영세업체들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1장에 1만원 하는 입장권을 적게는 수십장에서 많게는 수백장을 울멸겨자 먹기 식으로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다 한 해에 비슷한 시기에 수백억짜리 도 단위 대규모 행사를 왜 하는 지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윳거리는 도민들이 적지 않다.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최구식 집행위원장,2013.9.6~2013.10.20 45일간)는 지난달 19일 산청엑스포 입장권 배부 현황을 전격 공개했다.
산청엑스포 입장권 배부 현황 총판매 집계는 684,822매로 경남지역 배부 현황은 527,633매 경남지역 외 배부현황 157,189매로 나타났다.입장권 판매기준은 성인 10,000원,청소년 7,000원,어린이 5,000원으로 단체구매시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총사업비 수익사업을 포함하여 496억으로 집행된다.국비 154억,도비154억,군비 126억,수익사업 62억(입장권 판매및 부스전시 임대 및 수수료 포함)이 포함됐다.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조직위원장 홍준표 경남지사, 2013.9.27~2013.11.10 45일간)도 지난달 21일 현재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입장권 배부 현황을 전격 공개했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입장권 배부 현황 총판매 집계는 620,375 매로 경남지역 배부 현황은 368,364 매로 경남지역 외 배부현황 252,011 매로 나타났다.입장권 판매기준은 성인 10,000원,청소년 8,000원,어린이 6,000원으로 단체구매시(20명 이상)성인 6,000원,청소년 4,000원,어린이 3,000원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이번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는 총사업비 수익사업을 포함하여 144억으로 집행된다.국비 40억,도비 25억,군비 25억,적립금 24억,수익사업 30억(입장권 판매및 소원등 달기)이 포함됐다.

국비와 도비 그리고 군비가 즉, 국민의 혈세로 지원되는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행사에 티켓 강매라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들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 남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불가피 하게 됐다.
 
A모씨는 경제 불황속에 지역축제가 열리는 것에 대해 찬성하고 환영한다"며"하지만 입장권을 한 두장도 아니고 업체별로 대량구매를 강매하니 너무 억울하고 속이 탄다"고 하소연 했다.

도내에서 숙박업을 하는 B모씨는 "업종과 관련된 공무원이 협조를 구해오는 데 응하지 않을 업주가 있겠느냐"며 "혹시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눠 줄테니 말만하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그의 말은 대장경 축제나 산청의약엑스포에 구입한 자신은 갈 의사도 시간도 없으니 버리는 것 보다는 남 주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식으로 들렸다.
 
B업체 대표는 "매년 마다 입장권 강매에 머리가 아프다"며"경남도와 군비가 지원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규모 행사에 어쩔수 없이 구매 한다지만,너무한것 아니냐"고 언성을 높였다.
 
국민의 세금 ,수백억원으로 개최하는 행사의 수익을 맞추기 위해 힘없는 중소업체들을 상대로 입장권 강매는 있을 수 없는 짓이라는 게 대다수 도민들의 중론이다. 과거 김혁규 전 지사가' F-3 대회' 입장권을 기업과 학교,군부대등에 의무할당 판매를 강요했다가 시민단체와 언론의 뭇배를 맞은 바 있다. 십여년이 지난 지금도 구태 행정을 펼치는 것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가 분명하다.
 
또한, 같은 해 비슷한 시기에 도단위 대규모 행사를 욕심내 개최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많다. 대장경을 보지 않아도 한약을 먹지 않아도 건강하고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지천에 늘려있다.
 
가뜩이나 경기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시기에 한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두개나 개최한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경남도민과 국민들은 두 개 행사를 두루 둘러볼 경제적 여건도 없거니와 그렇게 한가하지 않음을 홍준표 지사와 경남도청 공무원은 직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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