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미자 효 콘서트 In 마산
2013년 12월14일 토요일 오후2시,5시 2회 공연으로 마산 3.15 아트센터에서
기사입력 2013-11-18 17:0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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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이미자 효 콘서트 In 마산은....
하루하루 ,
매번 ,
마지막
무대에 섭니다.
마산3.15아트센터의 무대도
그 마지막 하루라는 생각으로
동백아가씨를 다함께 부르고 싶습니다.
54년 함께해 온 오랜팬들에게
혼신의 무대를 바칩니다.
국민가수 이미자가
하루 하루 마지막 무대를 펼치는 애틋함으로
20인조 전속악단의 화려한 연주와 함께
그 마지막 하루라는 생각으로
세월도 , 세상도 함께 한 오랜 벗들에게
청춘의 노래 , 추억의 노래 , 그리고 옛 이야기를 한껏 나누는
부모님께 드리는 최고의 하루가 될 것이다.
‘가요무대’ 신사의 품격, 김동건 아나운서의 구수한 입담은 관객을 매료시키고
20인 전속 밴드의 맛깔나는 연주는
54년세월과 함께해 온 이미자 명곡들을 더욱 정겹고 따뜻하게 선사할 것이다.
가슴아픈 고단함을 위로받는 , 그때 그 시절의 회향 !
이미자의 무대는 사랑이다.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젖어 불렀을 영원한 부모님 노래가
나의 어머니 가슴에 젖어듭니다.
나의 아버지 탁배기 한사발에 떨어집니다.
한 시대를 위로한 불후의 명곡들
민초의 고단함에 , 탁주 한사발이 되는
우리들의 속살이기도 한 회한의 노래
세월과 함께 그리고 세상과 함께 부른
54년 세월 손때 묻은 ,
동백아가씨. 섬마을선생님. 기러기아빠. 흑산도아가씨, 열아홉순정 등
주옥같은 명곡 20여곡 이 함께하는 동안
객석에서 일렁이는 박수가 여기저기 엇박자로 들려도
너무 정겨운 고향풍경이 한해를 다독이는 세월의 정이 구수하다.
여자의일생, 아씨, 어머님전상서. 황혼부르스 등
청춘의 애환을 쓰러내리며 삶의 여울목에서
가슴 저리게 불렀던 엘리지의 비가들이 불려질때면
관객석은 어느새 눈시울이 애닳프다 .
5년마다 발표한 기념음반의 신곡,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나의노래40년]과 더불어 2009년 50주년에 발표한 101곡수록 앨범에서
101번째인 [내 삶의 이유 있음]까지 새로운 시대의 비가를 들려준다.
이미자 자신의 인생노도를 풀어놓기 때문일까?
노래 부르는 무대마다 눈물없이는 부를수 없었다는 바로 그 노래
[내 삶의 이유 있음] 등
세월따라 노래따라 함께 해온 50년 올드팬들에게
뜻밖의 이미자를 만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황성옛터 . 번지없는주막 . 타행살이등 선배들의 전통가요중에서
심혈을 기울여 선곡한 소중한 명곡들을 이미자가 불러주니 더욱
그 맛이 진한 숭늉맛이고, 막사발 한그릇 들이키듯 구수하다.
" 매번 마지막이라 여기며 팬들앞에 선다 "는 가인 이미자
이미자 , 그 목소리로 녹인 구성진 가락은
세월 속, 한으로 삭혀진
가슴의 멍우리를 후련히도 삭혀 주었으니
한 시대를 위로한 국민가수가 아니겠는가.
54년동안 560여장의 음반과 2천여곡이 넘는 노래를 발표하며
기네스북에도 오른 한국가요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미자-
지난 2009년은 데뷔50주년을 맞이하여 20여개지역을 전국순회하며
50년세월 함께해 온 한평생 올드팬인 부모님들과 여한없이 울고 웃었다.
“ 100주년 기념공연에는 50주년에 함께 한 관객분들만 꼭 모실것이니
잊지말고 만나자 “며 공연중에 김동건 사회자가 웃자고 멘트하니
객석은 거의 박장대소로 즐거워하셨는데,
올드팬들의 만수무강을 바라는 마음과
동시대를 함께하며 50년동안 반질반질 닳아 윤이나도록 불렀던
국민노래의 기나긴 생명력을 바라는 간절함이 담겼으니
웃으며 지나는 말이 가슴에 붉은노을이 되어 눈시울마저 적시게 했다
“ 초가삼간 고향품속같은
고달픔과 위안의 장단이 되기를 바란다 ” 는 가인 이미자
이미자의 노래를 부르는 이들은, 인생사 사연많은 ‘어무이 아부지,’ 입니다.
같은시대를 살아냈던 ‘공감 언어’ 로서
살붙이 식구보다 시꺼먼 속내를 알아주는 건 이미자 노래 한소절, 구성진 목소리였다
속절없는 기막힌 사연앞에 고이는 눈물 쏟아버리는데 특효약은
매운 청량고추 한입 만큼보다 - 이미자 노래 한 곡절이었다
이런저런 민초의 속사정은 달라도 열의 반은 이미자의 노래이기 쉽상이었고
반세기를 풍미했던 한국의 노래 , 그 가요역사 에서
이미자의 노래소리는 초가삼간 고향 품속같은 인생 이야기의 바톤 이었다.
이미자만도 아닌, 노래만도 아닌
이미자가 부르는 노래이어야 하는 절묘한 어우러짐이 주는 애절함은
“어떻게 저런 목소리가 나오는지,
변하지 않는 구성진 소리가 오히려 소름이 돋았다“라고
감격해하는 관객들앞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미자의 애닯은 노래가락에 눈물이 나고, 목언저리가 묵직해 오는 것은
삶의 무게를, 휘어진 등굽이 만큼 속으로 삼키며 묵묵히 걸어온, 나의 길을 위로받고 싶은
부모님의 가슴앓이 때문일 것이다 이미자의 노래를 부르면서 ……
‘ 살아있는 전설 ’ 이미자
한국가요사의 빛나는 유산
한국가요사의 빛나는 유산, 이미자 노래는
세월을 함께 살아왔던 사람들의 ‘공감 언어’로서
근대사 50년 세월을 관통하며 투영된 시대적 언어이며 몸짓이었고
역사에 담겨진 민중의 삶을 그려온 스크린이었다.
전설이 되어가는 이미자의 명곡들이 명품공연을 만든다
영원한 동백아가씨, 너는 나다
이.미.자
그 이름만으로도 내 가슴은 설레이고
오래된 향수는
마음 속속들이 배여 나와
구수한 숭늉 한사발 들이키듯
언제라도 잘도 넘어가네 ~
굽이굽이 꺽여지는 구성진 목청은
내 청춘 모퉁이 길을 돌아나오듯
어제인듯 선명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