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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폭락!! 보관창고 없어 야적쌀만 10만톤
정부, 작년10월 초과물량 시장격리 약속, 이행의지 없어 지지부진
기사입력 2015-02-16 16:1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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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의원(해남 진도 완도)은 16일 2014년 햅쌀이 보관창고가 없어 노지에 10만톤 이상이 쌓여 있다고 밝히고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표한대로 24만톤을 시장격리(수매)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록 의원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14일 쌀생산량이 424만톤으로 연간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여 쌀값하락이 지속되자 수요량을 초과하는 24만톤을 시장격리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올해 2월에 들어서까지 격리조치가 완료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약속 불이행으로 인해 현재 쌀값은 40,670원(20kg)으로 작년 1월 43,247원 보다 6% 하락했으며 추가적으로 쌀값 폭락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김영록 의원은 보관창고가 부족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노지에 야적 보관되고 있는 쌀이 10만톤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즉각적인 시장격리조치를 주장했다.
 
농협중앙회가 전국농협을 상대로 집계한 쌀 보관현황 분석결과를 보면, 경기가 154,963톤으로 작년보다 재고량이 37.4% 증가했고, 충남 245,390톤으로 22.9%, 강원 58,855톤으로 44% 증가하는 등 전국적으로 11.5% 증가한 110만 5천톤에 달해 적정재고를 훨씬 초과한 상태다.

문제는 2월 하순부터 기온상승 등으로 야적된 벼의 변질·부패가 우려되고, 육묘장 등에 보관된 벼 더미가 3월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올해 벼 육묘에 지장을 받는 등 연쇄피해가 불가피하다. 아울러 격리조치가 더 지연되어 쌀값 폭락으로 이어진다면, 변동직불금 등 정부예산 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우려도 있다.

김영록 의원은 “정부가 격리조치를 미루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전가된다”며 “이번 달 안에 기재부, 농식품부 등 관련 부처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만 톤의 벼가 부패하는 것은 물론이고 쌀값 폭락에 농협, 농민피해로 이어져 올해 쌀농사까지 망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김영록 의원은 “이제까지 정부가 물가폭등의 원인으로 농산물을 주범인 마냥 호도하더니 가격폭락에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며 “쌀값 폭락 걱정에 애타는 농가를 생각한다면 정부가 약속한 시장격리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강력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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