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창원시립예술단 인선 마무리해 ‘정상화’ 되찾아
기사입력 2015-12-03 10: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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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의 왕성한 문화예술 행보가 창원시립예술단을 ‘안정적인 정상화 궤도’에 올려세웠다.안상수 시장은 지난 11월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선임에 이어 12월 1일 그동안 상임지휘자와 상임안무자 없이 객원으로 운영된 창원시립합창단과 창원시립무용단의 김주현 지휘자와 노현식 안무자를 각각 선임함에 따라 창원시립예술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창원시립합창단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게 될 김주현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후, 이탈리아 페스카라 주립 음악원에서 지휘 디플롬을 취득했으며, 로마 국립오페라극장에서 극장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정명훈의 추천으로 국립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수습지휘자로 수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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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페라 음악에 두각을 나타내어 국립오페라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됐으며, 국내와 일본, 중국 등지에서 시즌 정기공연 및 연간 50여 회의 공연을 지휘해 음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고, 정명훈과 함께 출연한 국립오페라단의 연말 시즌 갈라공연, 몬테베르디의 오페라 ‘오르페오’를 부산에서 초연하는 등 뛰어난 지휘로 세간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오페라음악에 정통한 지휘자 김주현은 창원시립합창단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해 그의 새로운 합창음악으로 창원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창원시립무용단을 이끌어 갈 노현식 안무자는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무용학과, 경희대학교 일반대학원 무용학과를 졸업한 후,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인 ‘승무’의 이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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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식 안무자는 창작춤꾼으로서 보편성을 띤 한국적 소재에 관심이 많으며, 작품‘파’에서처럼 현대무용의 추상적 동작성을 끌어들인다든지, 작품 ‘덕혜옹주’에서처럼 서사적 구성의 극무용을 만들기도 하는 등 실험적인 안무를 추구하는 안무자이다.
한국종합예술학교와 목원대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했으며, 구미시립무용단 및 경기도립무용단 상임안무자를 역임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제 창원시립예술단이 ‘정상화’됨에 따라 앞으로 예술적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며, 동시에 최상의 공연 콘텐츠 무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예향의 도시 창원’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하는데 이바지 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