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5-12-03 15:1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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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4일 국립김해박물관 강당에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첫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남도․경북도․김해시․함안군․고령군이 주최하고, 이코모스한국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내외 우수한 세계유산 전문가 및 가야사 관련 연구자 15명이 참여한다.
주요내용은 경남도와 경북도가 진행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정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국내외의 유사한 유산 비교를 통해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적 유산가치를 도출하기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가야고분군은 2011년 등재를 추진하여 2013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며, 올해 3월에 세계유산 우선 등재 추진대상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10월 21일에는 경남과 경북이 공동 등재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MOU를 체결했다.
이동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학술행사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도출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중요한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향후 관계기관의 긴밀한 업무추진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