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경남은행,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손교덕 은행장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ㆍ리테일금융 활성화ㆍ경영효율성 강화에 역량 집중”
기사입력 2016-01-17 18: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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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난 16일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손교덕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부점장ㆍ영업소장ㆍ예비부실점장 등 250여명은 본점 대강당에 모여 2015년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2016년 경영전략을 논의했다.
오전에는 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 초청 특강과 2015년 리뷰 및 2016년 경영계획 발표 그리고 사업본부별 2016년 사업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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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미래 50년과 선진 강국의 길’이라는 주제강연에서 경남의 미래 먹거리가 될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신 성장동력의 중요성과 경남미래 50년을 위한 지역경제 주체들의 동참 필요성 등에 대해 말했다.
2015년 리뷰 및 2016년 경영계획 발표자로 나선 구삼조 부행장은 ‘리테일금융 선도은행으로의 도약’을 2016년 경영방침으로 전하며 ▲리테일금융 역량 집중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영효율성 제고 ▲고객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 구축 ▲그룹 시너지 주도 ▲BNK 기업문화 확산 등 경영전략 과제를 공유했다.
사업본부별 2016년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마케팅본부ㆍ미래채널본부ㆍ여신운영본부 등 각 사업본부 본부장이 2016년 핵심과제별 실천계획을 공개했다.
오후에는 2016년 영업본부 운영방향에 대한 발표와 성과평가 시상식이 있은 뒤 손교덕 은행장의 CEO특강과 중장기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CEO특강에서 손교덕 은행장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그리고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 등 세계경제는 여러 가지 불안요인이 뒤섞인 칵테일 위기에 직면했다. 금융산업 전반에도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심하게 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긴축경영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손교덕 은행장은 2016년 경영방침에 대해 “계좌이동제 전면시행ㆍISA 출시ㆍ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고객 선택권 확대와 새로운 경쟁자 등장으로 우수고객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리테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 중심의 현장경영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특강 후에는 BNK금융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롤 모델 강하고 반듯한 경남은행’을 비전으로 한 2020년 중장기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전 임직원은 지역 내 시장지배력 초격차 1위ㆍ지역기반 미래금융 창출ㆍ은행권 최고의 안정성 확보ㆍ지역밀착 상생 경영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지역민과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공헌사업을 확대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