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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설 명절 앞두고 결혼이주민 친정나들이 나선다.
기사입력 2016-01-21 14: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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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등 6개국 결혼이주민 16가족 60명에게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다.

 

그동안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살아가던 저소득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이번 설을 맞아 꿈에 그리던 고국 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도는 도내에 정착해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꾸려가면서도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게 정서적 안정 및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6년도 경남 다문화가족 설 명절 친정방문사업”을 실시한다.

 

친정방문사업은 국제결혼의 일반화로 다문화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친정방문을 하지 못한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추진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도는 친정나들이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12월15일부터 12월 23일까지 거주지 시군에서 희망자 신청을 받은 결과 베트남(5가족 20명), 중국(4가족 14명), 필리핀(3가족 11명), 태국(2가족 8명), 몽골(1가족 3명), 캄보디아(1가족 4명) 등 6개국 16가족 60명을 최종 선정하였다.

 

이에, 이들의 친정나들이 지원을 위해 1월 22일(금) 오후 2시 여성능력개발센터 대강당에서 친정방문단 및 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다문화 동아리 축하공연과 참가 가족의 방문소감 발표, 친정방문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교육, 고국방문 관련 여행 설명회, 남편교육 등 축하와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

 

국가별 출국은 2월 1일 태국을 시작으로 2월 2일 베트남 등 5개국이 출발하여 2월 14일까지 친정방문이 이루어진다.

특히 이 기간 중 베트남 방문 4가족(15명)은 베트남 호치민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다문화 역사 비교체험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발대식에서 참가 가족의 친정나들이를 축하하면서 “친정나들이는 결혼이민자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남편과 자녀들에게 아내와 어머니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가족 화합과 다문화가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와 STX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친정방문사업은 2010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10개국 195가족 637명에게 가족왕복항공권 등 총 9억 7천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추석명절에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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