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금관사운드와 목관의 우아함이 함께 하는 특별한 연주회
기사입력 2016-03-04 14:5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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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9일 오후 7시30분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출신 아시아 최고의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추계예술대학교)교수가 이끄는 서울 금관 5중주를 초청하여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서울금관5중주는 제1트럼펫에 안희찬, 제2트럼펫에는 KBS교향악단 출신의 임시원, 호른은 수원시향 부수석인 박지용, 트럼본에는 경기필 수석인 임현수 그리고 튜바에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출신인 문지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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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주회의 협연은 한국 클라리넷계의 선두주자로 줄리아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현재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환이 함께 호흡을 맞추어 절묘한 앙상블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프로그램은 금관의 특성을 살린 암파리토 로카 (텍시도르 곡), 제2번 왈츠(쇼스타코비치 곡), 아! 목동아 (아일랜드민요), 튜바 타이거 래그 (헨더슨 곡)과 경쾌한 나팔수의 휴일(앤드슨 곡) 그리고 트럼펫 음색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미스티 (가르너 곡)등으로 꾸며진다. 더하여 클라리넷 협연곡은 칼 막스 베버 작곡의 클라리넷을 위한 콘첼티노로 아름다운 선율과 클라리넷 테크닉을 함께 엿볼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순수 음악을 통해 경직되어 가는 현대사회의 유연성을 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브라스 매니아와 금관악기를 배우는 예비음악가들을 위한 좋은 연주 사례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