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창원 성장 이끈 공단근로자 복지향상 방안 마련할 것”
기사입력 2016-03-11 10: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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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이 공단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한 휴식공간 설치 등 공단근로자 복지향상에 앞장 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취임 직후부터 많은 기업체를 방문하면서 느낀 것은 공단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이 지금의 창원을 있게 했고, 나아가 국가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면서 “그러나 복지시설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공단근로자들이 묵묵히 근로에만 전념해온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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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상수 시장은 지난해 연말 ㈜경한코리아를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경한코리아는 중소기업이지만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을 통해서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노사화합을 도모해온 수범사례”라며 “우리시도 공단근로자의 근로의욕을 높이는 방안으로 공단 중간을 흐르는 남천주변에 근로자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카페 같은 휴식처를 마련하는 등 ‘공단근로자를 위한 복지시설 설치 방안’을 수립할 것”을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특히 안상수 시장은 “공단을 가득매운 공장들로 너무 황량한 느낌까지 주고 있다”며 “서울의 양재천을 벤치마킹해서 근로자들이 점심도 먹으면서 산책도 즐기고 놀거리가 있는 근로자들의 휴식처가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