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영동 장기 유휴부지, 흙・생명 테마 체험장‘에듀팜-生生동산’조성
기사입력 2016-03-15 21: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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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도심 내 방치되었던 월영마을내 시유지가 흙과 생명을 테마로 한 청소년 인성체험장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정서 함양과 일류 교육도시 건설을 위해 (사)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와 공동으로 월영동 750-1번지 2,106㎡를 에듀팜-生生동산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3월 16일 MOU를 체결한다.
월영동 시유지는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1997년 월영마을 아파트단지 조성이후 지금까지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땅으로 각종 쓰레기더미와 잡풀이 무성하여 도시 환경조성에 큰 걸림돌이 되어 오던 곳이다.
창원시는 이 땅에 체험학습 텃밭을 조성하여 가족중심의 인성・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위한 제1회 마산합포 에듀팜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사)한국교육삼락회 주관으로 관내 초중고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학교별 팀을 구성 공동경작하고, 매주 농사체험과 전통문화교육, 인성 및 예술 강연 등 미션을 부과하여 경연 형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부지주변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사계절 꽃동산을 만들어 행사 참여자는 물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어 조성이 완료되면 월영동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에듀팜-生生동산은 도심 속 삶에 지친 어른들에겐 휴식처가 되고, 미래를 책임지게 될 청소년에겐 흙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