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교도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위기가족 긴급지원 서비스”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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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위기가족 긴급지원 서비스”
기사입력 2016-04-27 15:5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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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도소(소장 박호서)는 이혼문제, 자녀양육문제, 생계문제 등으로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수용자 및 가족에게 가족관계 회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위기가족 긴급지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창원교도소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한 선물 “백일잔치”를 마련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다.수용자가 구속 중에 배우자가 아이를 출산하여 홀로 힘들게 키우고 있는 불우 수용자 가정이 백일 상을 차릴 형편이 못되는 것을 알고, 이 가족을 위해 가족접견실에서 백일잔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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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교도소,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위기가족 긴급지원 서비스”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김한순 교정위원(마산대학교 교수)은 예쁜 옷을 준비하여 백일선물로 주었고, 아이를 처음 안아본 수용자는 가정의 소중함을 체온으로 느꼈다고 하면서 출소 후 아이와 가정을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가족접견실은 가족관계 회복을 목적으로 교정시설에서 소파 및 탁자를 비치해 일반가정 거실처럼 만들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2시간 이내 접견 가능한 시설이다.
 
그리고 자녀양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천사 공익신탁 기금”으로 학자금을 지원하였다. 이 가정은 수용자의 모친이 장애(지체발달장애 1급)를 가진 손자를 돌보며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천사 공익신탁 기금”은 법무부 직원들이 급여를 조금씩 모아 만든 기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범 수용자 가족에게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혼재판이 진행 중인 수용자에게도 가족접견실 이용 기회를 부여하였다. 딸(6세)과 아들(4세)이 있는 이 가정이 이혼위기를 극복하고 아이들을 위해 다시 열심히 생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었고, 다문화가정인 수용자에게도 가족관계 회복기회를 제공했다.
 
창원교도소는 이혼문제, 자녀양육문제, 생계문제 등으로 가족이 해체될 위기에 직면한 경우 수용자에게는 상담전문가, 교정위원 등을 통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에게는 창원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족접견실에서 수용자와 가족 간 지속적인 만남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해체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박호서 창원교도소장은 “구속으로 인해 가족해체 위기에 처한 수용자에게 적절한 가족관계 회복 기회를 제공하여 출소 후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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