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우수 감사사례, 전국적으로 주목 받아
보건복지부 대상 사회복지분야 감사기법 전수 특강 2회
기사입력 2016-04-28 15:3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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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 우수 감사사례가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2012년 12월부터 경남도정을 맡은 홍준표 지사는 2013년도에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 분야의 보조금 누수 차단을 위해 복지보조금 특정감사를 실시하면서 경남도내 4,20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전수 조사하고 잘못 집행된 보조금 145억 원을 회수하고 14명의 시설운영자를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있었다.
또한, 2015년도에는 2013년도에 보조금 감사결과에 대한 이행 실태 감사를 실시하여 사회복지 보조금 집행의 기본원칙을 확립하는 한편 경남도내 전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감사이력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오류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기도 하였다.
이러한, 경남도의 이러한 우수 감사사례가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에서도 경남도의 선진 감사기법을 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서는 경남도 감사실무자를 초청하여 사회복지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전국 16개 시도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여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사회복지시설 실지 감사를 앞두고 28일~29일까지 전국 시도 감사공무원 워크숍에 또 다시 경남도 감사실무자가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경남도에서는 2014년 말부터 전국 최초로 아파트 관리비 집행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상시 감사 실시 사례도 전국적 이슈가 되면서 다른 지자체에서 기법을 배우기 위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말에 충남도 관계 공무원이 경남도를 방문하여 기법을 전수받고 자료를 수집해 갔으며, 5월 중에 전남, 충북도 관계자가 경남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2013년까지 전국 최하위 수준의 청렴도를 2014년도에 전국 3위, 2015년도 전국 2위 등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견인한 비결을 배우기 위해 지난 2월 전남도 관계자가 방문한데 이어 도내 시군의 컨설팅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홍덕수 경남도 감사관은 홍준표 지사 취임과 더불어 추진된 강력한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의 구체적 성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