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내한 ‘썸머 왈츠 콘서트’
기사입력 2016-05-18 19:0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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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의 황제-요한 슈트라우스 2세(1899), 발레 음악의 거장-표트르 차이코프스키(1893), 그리고 베르디, 바그너와 함께 낭만 오페라의 3대 거장인 조르주 비제(1875), 프란츠 레하르(1948), 오페레타 작곡가 오펜바흐(1880) 이들은 활동한 시대와 공간은 달라도 다양한 음악으로 한 세기 이상이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명곡 레퍼토리를 선물한다.
이들의 주옥같은 명곡으로 엮어진 무대가 6월 10일 저녁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 지휘자 이고르 토마쉐프스키(Igor Tomashevsky)가 이끄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의 연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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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만물이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는 입하의 시기 6월을 맞이하여 유명 작곡가의 왈츠와 다양한 무곡으로 꾸며진다. 왈츠의 황제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예술가의 생애’ 중 왈츠와 레하르의 오페라 ‘주디타’ 중 왈츠, 표트르 차이코프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가 연주되어 다양한 왈츠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여기에 너무나도 유명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과 하바네라, 보헤미안 댄스는 또 다른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집시 춤곡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외에도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도 등도 연주된다.
여기에 세밀한 감정처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릭 소프라노 강은실이 협연 무대를 장식한다. 구노의 오페라 ‘로비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아리아’와 자코모 푸치니의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로 그녀만이 간직한 아리아를 들려 줄 것이다.
한편,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이번 썸머 왈츠 콘서트 공연 후 본격적인 여름시즌 야외프로그램인 썸머 페스티벌과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을 7월중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