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해운대 교통사고 뇌전증은 어떤 병인가?
기사입력 2016-08-07 15: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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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해운대 도로에서는 한 차량이 고속으로 중앙선을 침범하며 3명이 숨지고 14명이 크게 다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비상식적인 속도로 질주하며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에 대해 경찰은 뇌전증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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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과거 간질로 불리던 병으로, 증상으로는 근육간대경련, 근육긴장이상, 얼굴떨림, 혼수, 아린감, 청색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온종합병원의 황규근 소아과 원장은 '뇌전증은 주로 소아기에 발생하나 성인에서도 발생한다. 증상은 워낙 다양해서 의식을 잃지 않고 손발이 떨리거나, 의식을 잃고 전신 강직간대 발작 부터 다양하여 일괄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일상생활 제약은 없지만 운전먼허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2년이상 발작증상이 없어야 가능하다.’ 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가해자는 지난해 뇌전증 진단을 받은 후 매일같이 약을 2번씩 복용해 왔다.하지만 이날 가해자는 당일 먹어야 할 약을 복용하지 않았으며 자신은 "사고 사실을 기억하지 못 하겠다. 깨어보니 병원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