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정부와 서울시가 논쟁을 벌리고 있는 청년수당 문제는 정부와 서울시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간의 재정형평성문제에 불과
만약 경남 청년들이 왜 서울은 지원금을 주는데 우리는 안주냐고 하면서 지방에 산다고 깔보냐고 한다면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기사입력 2016-08-17 17:3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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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가 지난 12일 오전 페이스북을 게재한 후 5일만의 자신의 소신있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준표 지사는 17일 오후 5시12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와 서울시가 논쟁을 벌리고 있는 청년수당 문제는 정부와 서울시의 문제가 아니라 지자체간의 재정형평성문제에 불과하다"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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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서울시는 재정자립도가 83.04퍼센트나 되어 돈이 넘쳐나니까 청년들에게 공돈을 나누어 줄수 있지만 경남은 재정자립도가 38.08퍼센트밖에 되지 않아 공돈을 나누어 줄수가 없다"며"만약 경남 청년들이 왜 서울은 지원금을 주는데 우리는 안주냐고 하면서 지방에 산다고 깔보냐고 한다면 제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라고 물었다.
홍 지사는 "공짜복지를 하더라도 다른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복지정책을 펴야지 돈이 넘쳐난다고 이 좁은 대한민국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지자체만 퍼주기를 하게 되면 이웃지자체는 아주 곤혹스럽게 된다"며"서울시는 이점 고려해서 정책을 다시 세워주실것을 부탁드린다"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