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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원하는 우주부품시험시설 구축사업 대상지로 진주시, 주관 추진기관으로 KTL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우주부품시험시설 구축사업은 우주급 핵심부품의 시험인증 기반구축을 통해 우주부품 국산화와 원천기술 등 민간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국가 우주개발 전략의 성공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와 KTL이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8월부터 2018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94억원이 투입되어, 진주에 우주부품 전용 시험시설과 장비, 건축물, 교육 및 관람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연간 세계시장 약 400조, 국내 시장만 2.5조원에 이르는 우주산업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일 뿐만 아니라 기계ㆍ전자ㆍ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집약된 시스템종합산업이자, 우수 연구인력이 투입되는 최첨단 연구개발 집약형 산업인 만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국내 최초로 우주부품단위별 시험시설이 구축됨으로써 관련기업 유치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우주분야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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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우주부품시험센터 유치로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진주ㆍ사천 국가항공산업단지 조성과 KAI의 차세대 중형위성사업, KTL의 항공융합종합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진주지역은 국가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사천지역은 KAI 주도의 항공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함으로써 서부경남지역은 세계적 수준의 국가 우주항공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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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시장은 “우주부품시험센터 유치를 통해 우주항공산업을 진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지역산업을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함으로써 진주시가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KTL 이원복 원장은 “KTL은 지난 50년간 시험평가인증을 통해 구축한 세계 수준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며, 시작단계에 있는 국내 우주부품분야의 본격 산업화와 지역발전을 선도하겠다”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류장수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은 “우주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인 우주부품시험센터가 설립되게 됨으로써 국내 우주기업의 발전 및 제품의 때마다 진주시ㆍKTLㆍ우주협회 등 관계자분들의 큰 도움이 있었고, 무엇보다 우주산업 유치를 수출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경 의원은 “사업 확정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비 위한 진주시민 분들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번 사업유치는 끝이 아니라 우주도시 진주를 위한 시작인만큼 향후 사업추진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